‘자기야’ 외국 사위 마크 테일러, 한국 맨발 문화에 당혹 “아내 발 새까매”

입력 2014-07-25 08:50  


외국인 사위 마크 테일러가 한국의 맨발 문화에 당혹스러움을 드러냈다.

24일 방송된 SBS ‘백년손님-자기야’에서는 이만기, 남재현, 마크 테일러의 1박2일 강제 처가살이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처음으로 공개된 외국인 사위 마크 테일러는 미국 출신의 엘리트로 현재 아내가 미국 유학을 갔다가 만나게 됐다. 아내 없이 처음으로 처가에서 1박2일을 보내게 된 마크 테일러는 좌충우돌 적응기로 웃음을 전했다.

처가에 간 마크 테일러는 도착하자마자 장모에게 절을 하며 한국 문화에 놀라운 적응력을 보이는 듯싶었는데 곧 장모에게 슬리퍼를 달라고 부탁했다. 집 안에서 신발을 신지 않고 맨발로 있는 것이 그에게는 무척이나 어색한 일이었던 것.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집에서도 아내가 맨발로 있을 때가 많다. 그러면 아내 발이 새까매진다. 발을 씻으면 까만 물이 나온다”며 집안에서 왜 신발을 신어야 하는지 이유를 이야기했다.

이에 장모는 그를 위해 슬리퍼를 주었는데 이후 장인에게 “집에서 신발 신는 거 아니다. 벗어라”는 꾸중을 들어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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