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 공효진에 왕따당하고 와인 세례까지

입력 2014-07-25 09:30  


조인성이 홈에서 왕따를 당하기 시작했다.

2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김규태 연출/노희경 극본) 2회에서 장재열(조인성)은 지해수(공효진)와 조동민(성동일) 등이 사는 홈에 자신도 들어가게 됐다.

자신의 명의로 되어 있는 집인데다가 잠깐 동안 갈 집이 필요했던 것. 그는 방과 화장실을 싹 바꾸고 지해수와의 아찔한 동거를 시작했다.

동거는 처음부터 삐그덕거렸다. 까칠한 두 사람이 만나 사사건건 트러블만 생겼다. 특히 장재열이 지해수 남자친구 양다리를 폭로하면서 지해수는 더더욱 장재열을 피하고 무시했다.

장재열이 지해수 옆으로 가면 지해수는 무조건 그 자리를 피했다. 지해수가 마당에서 일광욕을 하고 있길래 옆에 다가가 누웠더니 지해수는 바로 일어나버렸다. 지해수와 조동민 등이 웃으면서 TV를 보고 있길래 장재열도 조용히 옆으로 다가가 앉았다.

그리고 TV를 보며 슬금슬금 웃기 시작했다. 지해수는 그 모습을 보고 표정이 굳었고 조동민과 박수광(이광수)등을 이끌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혼자 남겨진 장재열은 뻘쭘해했다.



이후 장재열은 와인을 들고 지해수 방으로 찾아갔다. 그는 "나도 그 쪽이랑 동병상련. 어때 내 소장품?"이라며 와인을 들어보였다. 지해수는 와인잔을 받아들었고 장재열은 우아하게 와인을 따라줬다. 지해수는 "가득. 만땅"이라고 부탁했다.

와인이 다 따라지자 지해수는 그 와인을 장재열의 얼굴에 들이부었다. 이어 "내가 만만하니?"라며 방으로 들어갔다. 이어 "내가 너 이집에서 당장 내보낸다. 너가 이 집에서 살든, 내가 나가든 이제부터 전쟁이야"라고 소리쳤다.

장재열이 방문을 노크하자 지해수는 문을 열었다. 장재열도 와인을 들이부은 뒤 "경고했지? 받은만큼 돌려준다고. 충고하나할게. 성질이 그러니까 남자한테 차여"라며 웃으며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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