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말고 결혼' 연우진, 한그루 향한 사랑 깨닫다 "그 여자 혼자 못 둬"

입력 2014-07-25 22:37   수정 2014-07-25 23:04


연우진이 한그루를 향한 사랑을 깨달았다.

25일 방송 된 tvN 금토 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연출 송현욱|극본 주화미)에서 혼자이고 싶은 남자 공기태(연우진 분)이 주장미(한그루 분)을 향한 사랑을 깨달았다.

기태모 신봉향(김해숙 분)은 기태의 고모인 공미정(박희진 분)를 시켜 주장미를 데리고 쇼핑을 시키며 시간을 보내라고 지시한 뒤 강세아(한선화 분)과 그녀의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공기태에게는 주장미와 함께 식사자리를 준비했다고 거짓말을 하면서 저녁 약속에 나오라고 한다,

감기몸살에 걸린 공기태는 병원에서 조퇴한 상황이었고 그가 아프다는 사실을 안 주장미의 어머니 나소녀(임예진 분)는 예비 사위를 위해 삼계탕을 끓여 주장미에게 전달시킨다.

주장미는 삼계탕을 가지고 그의 병원으로 향하다가 기태모의 전화를 받은 뒤 기태 고모와 쇼핑을 하게 되는데 기태 고모를 따라다니며 수십 벌의 옷을 갈아입고 시달리게 된다.

그 후 공기태의 병원으로 향한 기태 고모와 주장미는 그가 오길 기다리는데 쇼핑에 지친 주장미가 잠이 들자 기태고모는 그녀의 휴대전화를 가지고 도망친다.

하지만 이날 기태 병원 건물은 저녁 8시부터 전기공사를 하기로 되어있었고 출입문도 다 폐쇄가 되는 상황.

이 사실을 알 리 없는 공기태는 주장미와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레스토랑으로 향하는데 만남이 주장미가 아닌 강세아와 그의 아버지였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한다.

화가 난 공기태는 주장미에게 전화를 거는데 엉뚱하게 어머니의 가방에서 휴대전화 진동소리가 들리고 어머니로부터 그녀가 병원에 혼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주장미가 어린 시절 혼자 삼 일간 빈집에 혼자 있었던 기억 때문에 홀로 있는 것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던 공기태는 깜짝 놀랐고 별일 아니라는 듯 말하는 강세아와 어머니에게 "그 여자 혼자 못 둬요. 절대 혼자 둘 수 없다고!"라며 그녀를 구하기 위해 뛰쳐나갔다.

병원 건물에서 마주친 한여름과 함께 주장미를 구한 공기태는 함께 집에서 와인을 마시며 시간을 보내는데 잠에서 깨 주방을 정리하던 중 소파에 한여름과 주장미가 잠들어있는 모습을 보고 심장이 내려앉는 기분을 느낀다.

이어 친구 이훈동(허정민 분)이 한여름과 주장미가 연애하는 것 같은데 괜찮으냐고 물어봤던 것을 떠올리고 "아니, 안 괜찮은데.."라며 주장미에게 진짜 사랑을 느끼고 있음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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