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말고 결혼' 연우진-한그루, 느닷없는 결혼 승낙에 '당혹'

연우진과 한그루가 예상치 못한 결혼 승낙에 당황했다.

26일 방송 된 tvN 금토 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연출 송현욱|극본 주화미)에서 계약 연애 중인 공기태(연우진 분)와 주장미(한그루 분)이 기태 모 신봉향(김해숙 분)의 결혼 승낙에 당황했다.

지난 시간, 공기태가 홀로 병원에 갇힌 주장미를 걱정하며 뒤쳐나가는 모습을 떠올린 신봉향은 아들의 진심을 알기 위해 초강수를 둔다.

결국, 두 사람의 결혼을 허락하기로 한 신봉향은 공기태와 주장미가 진짜 결혼을 할 것인지 두고 보기로 하고 기태의 집을 찾아가 아들과 주장미에게 "어제 이후로 두 사람 의심하는 거 그만하기로 했어. 주장미 씨, 아니지 편하게 불러도 되겠네. 장미?"라며 섬뜩하게 그녀의 이름을 불렀다.

이어 기태 모는 아들과 주장미에게 결혼을 허락하겠다면서 하루라도 빨리 두 사람의 결혼이 보고 싶다고 말했다.

계약 연애를 하며 온갖 진상 짓으로 `차라리 저 여자랑 결혼 할 바에 혼자 살아라.`라는 말이 듣고 싶었던 공기태와 주장미는 충격 받아 말을 잇지도 못했고 그런 그들에게 기태 모는 당장 주말에 상견례를 하자고 말한다.

그 후 기태모와 함께 집을 떠난 기태 고모 공미정(박희진 분)은 진심으로 기태와 주장미의 결혼을 허락한 것인지 묻는데 기태 모는 "진심이다. 결혼을 할 지 말지 결정하는 것은 당사자 둘이다."라고 말한다.

이어 "두 사람 결혼할 수 있게 최선을 다 할 것. 제가 진심이 되면 무슨 일이든 최선을 다 한다는 것 알지요?"라면서 진짜 무서운 것은 그 결혼이 현실이 되었을 때라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