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장보리’ 안내상, “민정이 때문에 은비가 못오면?” 본격적으로 이유리 의심

입력 2014-07-26 22:37  


수봉이 민정을 본격적으로 의심하기 시작했다.

2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수봉은 민정의 노트북에서 도씨의 영상을 보고 민정의 그간 행동과 말들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수봉(안내상)이 민정(이유리)의 방에서 노트북을 보다가 도씨(황영희)가 민정을 향해 안타깝고 절절한 마음을 말하는 동영상을 보게 됐다.

민정은 놀라 기겁했지만 얼른 노트북을 닫았고, 수봉은 동영상 속의 말이 무슨 말이냐 물었다. 민정은 “아시잖아요. 도보리엄마가 절 딸이라고 억지썼던거.”라고 거짓말했고, 수봉은 “내 귀에는 억지소리가 아니라 억장이 무너지는 소리로 들리는데”라고 말했다.

민정은 왜 이런 것을 찍어 자신에게 보냈느냐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큰소리를 내며 도씨가 연기를 하고 보리가 영상을 찍어 보낸 것이라 거짓말 했다.

수봉은 이번에는 민정에 대한 강한 의심을 버릴 수 없어서 “또 돈때문이라고 말할 거니?” 라 물었고, 민정은 비술채에서 파양되길 원하는 것 같다고 말하면서 보리가 수미(김용림)의 전수자가 된다고 하니 걸림돌이 될 것 같다며 손을 떨었다.

수봉은 그러면 차라리 신고를 하면 어떻느냐 제안했고 민정은 불쌍하다는 핑계로 저러다 말 것이라 단언했다.

수봉은 혹시 거실에 있는 은비사진을 보지 못했느냐 물었고 민정은 잘 모른다고 말했다. 수봉은 갑자기 없어져서 이상하다며 찾아보겠다고 민정의 방을 나갔다.


수봉은 은비의 사진을 찾고 있었고 그때 마침 인화(김혜옥)가 들어왔다. 수봉은 거실과 안방에 있는 은비의 사진을 모두 없앤 것 같다 말했다.

인화는 누가 그런 짓을 하냐며 놀라 방의 서랍장을 열어 찾아보았지만 은비의 사진은 없었다. 인화는 앨범이 어디 갔냐며 누구 짓인지 수봉에게 물었고 수봉은 “은비 사진을 없애야 할 사람이 누굴까” 라며 은근히 민정을 향한 말임을 짐작케했다.

인화는 “당신 민정이 의심하는거에요?” 라 물었고 수봉은 “증거가 없는데 의심만하면 쓰나” 라며 아직은 확실한 증거가 없기에 말을 아꼈다.

하지만 인화는 민정이 이제 우리들의 딸이라 감싸주자 말했지만, 수봉은 “민정이 때문에 우리 은비가 못 돌아오는 거라면 어떡할거야?” 라 말했고 인화는 수봉의 뜻밖의 말에 놀란 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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