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랠리‥증시 탄력받는다] 최경환노믹스, 증시 랠리 지속성은

입력 2014-07-29 13:50  

<앵커1>
코스피가 지난 3년간 박스권을 상향돌파할 기세다.

투자자 입장에서 지금 매수해야할지, 아니면 예전처럼 하락장에 배팅해야할지 고민되는 시점이다.

증권팀 이인철 기자와 예전과 달라지 증시 분위기와 투자전략 점검해보겠다.

이 기자, 현재 시장 분위기 나쁘지 않다, 예전 증시와 달라진 점은 뭐가 있나요 ?

<기자>
코스피 7개월만에 2050선, 마이벽을 뚫었다.

전문가들은 이런 최근 증시 분위기를 달군 요인으로 3가지를 꼽는다.

정부의 내수부양에 방점을 둔 정책기대감과 미국-중국 등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기업실적 개선, 마지막으로 우호적인 외국인 수급 등이다.

이 가운데서도 최경환노믹스 효과를 첫 손에 꼽는다.

2기 경제팀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고, 부동산 규제 완화를 피력했다.

사내유보금에 과세를 하고, 기업 배당을 촉진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내수 촉진에 역량이 집중된 정책효과는 증시에 숨통을 트이게 해줬다.

최경환 효과는 장기투자자 성격인 연기금과 보험도 증시로 눈을 돌리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정부의 과감한 배당정책으로 외국인들로 이달들어서만 2조5000억원 넘게 국내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 쌍끌이 매수속에 일부 펀드 환매 물량 출회에도 불구하고 코스피는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갈 채비를 하고 있다.


<앵커2>
일단 수급의 변화를 살펴보면,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심상찮은데요. 외국인 보유 시가총액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구요 ?

<기자>
지난 28일 기준 외국인 시가총액 432조6500억원, 이는 종전 최고치인 지난해 10월30일의 431조8000억원을 넘어섰다.

외국인 보유 시가총액은 지난 2007년 7월 350조까지 올라섰지만 글로벌금융위기로 지난 2008년 11월 141조까지 추락했다.

이후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리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외국인 보유 시총이 사상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은 추가 상승에 배팅한 외국인들이 늘고 있다는 반증이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자금유입은 최소 3/4분기까지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한다.

왜냐면 새 경제팀의 정책모멘텀이 시간이 갈수록 강해질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그동안 선진국으로 등을 돌렸던 글로벌 자금들이 다시 신흥국으로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그동안 많이 오른 인도, 대만, 인도네시아 등 다른 신흥국에 비해 코스피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다는 점을 긍정적 요인으로 꼽고 있다.

KDB대우증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25일 기준 국내증시에 유입된 외국인 자금은 23억6200만 달러로 인도(21억9600만달러), 인도네시아(11억2400만달러), 대만(7억4600만달러) 등 보다 많았다.

올 상반기 인도(96억달러), 인도네시아(38억달러), 대만(94억달러) 등과 비교해서 우리나라(22억달러)보다 훨씬 컸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달 들어 분위기가 반전됐음을 알 수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실적에 대한 우려가 희석되면서 현재 한국 주식은 신흥국 시장 중에서 가장 매력적인 주식이라며 정부 정책이 구체활 될수록 매수세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앵커3>
그럼 장기 박스권 상향 돌파한 국내증시, 언제까지 얼마나 더 오를 것이냐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의 시장 전망은 어떻습니까?

<기자>
전문가들은 뚜렷한 악재가 없는 가운데 증시 수급의 양대 주체인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가 이어진다면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배당이나 내수 진작책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면서 코스피는 8월에 2100선을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상반기 내내 기업실적 우려로 매수매도를 반복했던 외국인들이 이달들어 신흥시장 가운데 국내주식을 가장 많이 사들였고 기관들도 2000선을 돌파할때마다 강한 매도세를 보여왔지만 지금은 2050선을 넘어서자 오히려 매수에 적극임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최근 3년간 코스피가 박스권을 횡보하자 롱숏펀드가 대세였다.

업종평균대비 저평가 종목을 사고 고평가 종목을 팔면서 수익을 노린 롱숏펀드는 1950에서 2020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문제는 박스권 상당 2050을 넘어서자 오히려 주식을 사설 되갚아야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도 국내증시 추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인터뷰] 조윤남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
"위로 올라간다. 지금 당장 직선으로 올라가거냐, 왔다갔다 할거냐, 굳이 경로를 예상한다면 앞으로 3개월 여름장이 좋을 것 같다. 찬바람 불기전에 9~10월경에 2300선을 생각한다"


신한금융투자는 국내기업들의 배당성향이 10% p만 오르면 코스피는 이론적으로 2130선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거래대금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지난달까지 일평균 거래대금이 4조원을 밑돌았지만 최근 4조원대를 넘어섰다.


<앵커>
그렇다면 하반기 국내증시에 영향을 미칠 만한 변수와 투자 전략은 어떻게 짜는 게 좋은가 ?

<기자>
이런 장밋빛 전망의 최대 변수는 뭘까?

2100선에 안착하려면 몇 가지 변수가 남아있다.

우선 주춤했던 원화 강세가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또 배당확대 등 정부 정책에 대해 기업들이 얼마나 호응을 할지 여부도 따져봐야한다.

무엇보다도 정책의 지속성이 중요하다. 정부의 정책 효과는 4분기이후 가시화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단기적으로 다음주에 있을 한국은행 금통위도 변수다.

시장은 이미 25bp 금리인하 가능성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50bp 아니면 2차례 이상 기준금리를 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은행과 정부의 정책 공조가 강화될 지 여부가 체크포인트다.

박스권 돌파의 가장 큰 변수는 미국 금리 인상 시기다.

이미 오는 10월 테이퍼링(돈을 푸는 양적완화)가 종료되면서 자연스럽게 금리인상 시점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상반기 이전에 금리인상이 이뤄진다면 국내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인터뷰] 조윤남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
"유망업종은 건설, 증권, 은행이다. 트로이카가 다 같이 오를 거다. 지나고 보면 뭐가 제일 많이 올랐을까라는 부분에서 건설, 증권, 은행, 그리고 지주회사라고 생각한다. 주목해야할 변수는 일단 당장은 별로 없다. 대세장에 편승해서 올라가야한다. 3분기 실적이 2분기보다 개선됐을거냐라는 부분과 연말가면 정말 기업들이 배당을 늘리는 것이 올해부터 가능하냐는 부분이 될 거다"


전문가들은 신임 경제부총리의 정책기조를 예의주시해 배당주와 건설주, 금융주에 주목하되 글로벌 변수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금까지 경제팀의 이인철 기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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