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탈 때 준비하면 참~좋은 것들, 알아?

입력 2014-07-29 17:03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이 시작됐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올 여름 휴가철에는 해외여행객 규모가 263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들뜬 기분에 마음만은 벌써 여행지에 있겠지만, 도착 전까지는 비행기에서 보내는 시간도 준비해야 하는 법이다.

연예인 공항패션이 주목을 받으며, 일반인들도 공항에서의 옷차림에 은근히 신경을 쓰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스타일 못지 않게 공항과 비좁은 비행기 실내라는 장소에 맞춰 실용성을 살릴 요긴할 아이템이 필요한 때다.

★신고 벗기 유용한 슬리퍼-부피감 줄인 폴더슈즈



공항에서는 면세점 쇼핑과 중·장거리 비행을 대비해 높은 킬 힐은 잠시 접어두자. 편안한 컴포트슈즈가 답이다. 이때, 폴더슈즈는 아주 유용한 아이템. 폴더 휴대폰처럼 반으로 접힌다는 뜻에서 비롯된 이름이다. 신발 전면에 들어가는 딱딱한 중창을 없애 엄지와 검지손가락에 살짝 힘만 줘도 쉽게 접힌다. 게다가 신발 무게가 약 100g 내외에 불과해 가방에 넣고 다니다 굽 높은 구두가 힘들어질 때 바꿔 신기에 제격이다. 독일 패션컴포트슈즈브랜드 가버(gabor) 이형주 팀장은 “작은 부피감에 가벼운 폴더슈즈는 핸드백, 가방에 넣고 다니다가 발이 불편할 때 갈아 신기 유용하다”고 말했다.

비행기를 3시간 이상 타는 경우라면 뒤가 뚫린 슬리퍼가 좋다. 굽이 높으면 앉아 있을 때도 발목과 무릎이 곧추세워져 있으므로 쉽게 피로해지고, 상공에서는 발이 붓기 때문에 슬리퍼가 유리하다. 화장실을 오갈 때도 편하다. 가버 리조트 웨지뮬처럼 가운데 부분을 살짝 굴린 하프 웨지굽은 어느 정도의 높이까지 보장되면서 실용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잡는 일석이조 효과까지 노릴 수 있다.

★7시간 이상의 장거리 비행에는 숙면 돕는 목 베개와 안대



목 베개와 수면안대는 숙면을 돕는 효자아이템. 일등석에 타지 않는 이상 발 뻗기도 힘든 이코노미석에서 등받이를 있는 힘껏 뒤로 젖히다 보면 뒤에 앉은 사람에게 여간 민폐가 아니다. 그렇다고 90도 각도로 잘 수는 없는 법. 이때 목 베개를 이용하면 주변 사람에게 피해 주지 않으면서도 단잠을 잘 수 있다. 요즘에는 휴대성을 살린 여행용 목 베개도 출시됐다.

디자인용품 쇼핑몰 텐바이텐의 공기주입형 에어 목베개 등이다. 평상시에는 파우치에 보관하다가 사용할 때는 내장된 에어펌프로 공기를 주입해 모양을 완성하는 것이다.

수면 안대도 숙면을 돕는 아이템이다. 착용하면 기내 조명에 관계없이 잠드는 데 편리하다. 패션에 주목해 안대와 목 베개가 `깔맞춤` 세트로 나오기도 한다.

★깨끗한 당신, 클렌징 티슈와 입냄새 제거용 껌

비행기를 탈 때는 화사하지만 내릴 때는 부시시하기 일쑤다. 7시간 이상의 장거리 비행 길에 올랐다면 한 번쯤 세면이 꼭 필요하다. 이때, 클렌징 크림으로 일일이 닦아내는 것도 기내에선 여건 성가신 일이 아니다. 이때를 위해 티슈타입의 클렌징 타올을 준비한다. 일일이 물로 씻을 필요 없이 티슈 한 장이면 끝난다.

비행기 안에서는 칫솔양치를 하기도 귀찮은 법이다. 하지만 기내식을 먹었거나 또는 장시간 말을 하지 않았을 경우 입에서 냄새가 날 수 있다. 귀찮은 치약과 가글 대신 간편하게 껌으로 해결해보자. 휴대용 칫솔을 표방한 퍼지브러시는 입 안에 넣고 껌처럼 씹은 뒤 빼내 치아를 닦아주면 양치 효과뿐 아니라 상쾌함까지 느낄 수 있다. 다 쓴 다음에는 함께 동봉된 캡슐에 넣고 버리면 되어 뒤처리까지 깔끔하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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