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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산업활동 개선불구 위기 강조‥금리인하 압박용?

김택균 기자

입력 2014-07-30 16:03  

정부, 산업활동 개선불구 위기 강조‥금리인하 압박용?

정부가 6월 산업활동 지표가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위기감을 부각시키고 나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시장 일각에선 금융통화위원회가 다음달 기준금리를 인하하도록 하기 위한 압박용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통계청이 2/4분기 산업활동동향 결과를 발표한 직후 내놓은 분석자료에서 "7월에도 수출이 뚜렷하게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경제주체들의 심리 위축도 지속되고 있어 향후 경기에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기재부는 "6월 광공업 생산이 5월에 비해 반등하는 등 산업활동이 4~5월의 부진에서 다소 개선되는 모습이지만 2/4분기 전체로 보면 광공업과 서비스업 생산이 모두 감소했고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가 3개월 연속 하락하는 등 경기 회복 모멘텀이 약화된 측면이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시장 일각에선 기재부의 이같은 진단에 대해 한국은행이 다음달 금리를 인하하도록 하기 위한 분위기 조성 목적인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바클레이즈는 "6월 광공업생산이 전월보다 2.9% 증가하는 등 시장 컨센서스인 1.2%를 두 배 이상 웃돌았다"며 "6월 근로일수가 5월보다 0.5일 더 적었던 것을 고려하면 이는 한국의 대외 수출 환경이 더 안정적으로 변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지난달 한국 전자제품과 자동차가 중국과 미국으로 많이 수출됐다면서 앞으로 몇 달간 중국과 미국으로의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지난달 서비스생산이 전년비 3.4% 증가해 세월호 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면서 "세월호 사태가 내수와 소비자 지출에 미친 영향들이 일시적이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바클레이즈는 그러나 "6월 광공업생산 호조에도 한국은행에 금리를 인하하라는 정부의 압력이 약해질 것 같지는 않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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