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이응경, 윤소정에 협박 “서하준 망쳐놓을 것”

입력 2014-07-30 20:32  


‘사랑만 할래’ 윤소정에게 이응경은 서하준을 망쳐 놓을 것이라고 협박했다.

30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42회에서 양양순(윤소정)은 김태양(서하준)과 최유리(임세미)를 말리기 위해, 최동준(길용우)을 만나러 병원을 찾았다. 이영란(이응경)은 만남을 제지한 뒤, 다시 한 번 더 자신의 가족을 찾아오면 김태양을 망쳐놓겠다고 협박했다.

‘사랑만 할래’ 41회 방송분에서 양양순은 최유리에게 김태양과 오누이 사이임을 알리며, 헤어질 것을 당부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양양순은 몸도 성치 않은 상황에서 한복을 차려입고 외출을 강행했다. 어딜 가냐는 가족들에게 아무 대꾸도 하지 않았다.

양양순이 찾은 곳은 길용우가 있는 병원 원장실이었다. 원장실에는 이영란이 있었고, 이영란은 김태양의 사직서 수리를 요구하며 “그 집에서 우리 집에서 반대해서 돈 받을 수 없으니까 반대했대요. 유리가 다친 것도 다 김태양 때문이라 구요. 사직서 처리하고 눈앞에서 치워주세요”라고 거짓말을 하고 있었다.

양양순의 방문에 이영란은 당황하며, 최동준에게 만나지 말라고 보챘다. 원장실로 들어온 양양순을 이영란은 억지로 끌어냈다.


양양순은 하소연 하 듯 “우리 태양이가 기어이 네 딸하고 결혼한댄다”라고 말했다. 김태양은 양양순이 자신과 최유리를 반대하는 이유가 돈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반드시 결혼을 하겠다고 자신의 뜻을 밝힌 상황이다. 이영란은 원장실을 찾은 이유를 물었고, 양양순은 “과거 사실 다 털어놓고 힘을 얻어야지”라고 답했다.

이영란은 최유리의 병실로 양양순을 데리고 갔다.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최유리에게 이영란은 “말해. 유리야. 김태양과 헤어졌다고 말씀 드려”라고 강요했고, 최유리는 “걱정하지마세요, 할머님”이라고 답했다. 양양순은 안타까운 눈으로 최유리의 손을 꼭 잡았다.

병실에서 나온 이영란은 무서운 목소리로 “이런 식으로 내 가족에게 또 접근하면 참지 않겠어요. 내 가정을 망치려 든다면 어머님이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김태양, 내가 망쳐놓을 거예요. 더 이상 내 가족 근처에 얼씬도 하지 말아요”라고 협박했고, 이에 양양순은 휘청거리며 괴로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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