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 장나라 이별 선언에 ‘강렬한 키스’ 로 붙잡아

장혁이 장나라에게 입을 맞췄다.

30일 방송된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 에서는 자선경매장에서 뛰쳐나가는 김미영(장나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미영은 이건(장혁 분)의 연인 강세라(왕지원 분)을 만나 ‘사랑 없는 결혼’ 이란 말을 들어야 했고 이건의 변호사로부터 이건이 이혼 합의서 항목을 수정하고 싶어한다는 말을 듣고 오해를 하게 됐다.

점점 가까워지는 줄로만 알았지만 이건은 여전히 김미영과의 이혼에 대한 확고한 생각을 품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 그 와중 이건의 옷장에서 강세라의 마지막 편지와 선물을 발견한 김미영은 자신이 사랑하는 연인 사이에 끼어들었다는 자책감과 비참한 현실을 재확인하게 돼 표정이 굳어졌다.


결국 김미영은 행사 도중 자리를 뛰쳐나와 눈물을 흘리며 이건에게 먼저 이별을 말했다. 난생 처음 욕심을 내고 싶었지만 이건과의 행복한 미래는 이루지 못할 꿈이었다는 김미영의 고백이 이어졌다.

“이제 우리 그만해요. 그만하는 게 맞는 것 같다” 라고 말한 후 돌아서는 김미영을 굳은 표정으로 붙잡은 이건의 눈시울 또한 함께 붉어져 있었다. “그럼 내 마음은요” 라며 자신의 감정 또한 김미영과 다르지 않다고 말하는 이건이었다.

“우리가 헤어진다는 사실을 자꾸 까먹게 돼요. 겁이 나요. 그러다가 떠나가기 싫어질까 봐” 라는 김미영의 말에 이건은 강렬한 키스로 대답을 대신했다. 지난 방송에서 그려진 ‘볼 키스’ 에 이어 이건의 사랑 표현은 커지는 감정만큼 날이 갈수록 과감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