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자외선 차단제, 어디까지 써봤니?

입력 2014-07-31 10:47  

여름철 야외 활동이 잦아지면서, 자외선 차단제는 우리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이 되었다. 따가운 햇볕에도 짧은 옷을 당당하게 입을 수 있었던 것은 꼼꼼하게 바른 자외선 차단제 덕분이다.

하지만 자외선 차단지수가 높다 해도 한두번의 사용량으로는 표기된 차단 지수만큼의 효과를 보기 어렵다. 때문에 무엇보다 수시로 자외선 차단제를 챙겨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얼굴뿐만 아니라 헤어나 보디도 자외선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런 이유로 최근에는 자외선 차단이 가능한 스킨케어, 메이크업, 헤어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얼굴뿐만 아니라 헤어, 립, 보디까지 손쉽게 자외선 케어가 가능해진 것. 이에 우리를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해줄 `완소`(완전 소중한) 아이템을 살펴봤다.



▲ 수분력은 높이고 자외선은 꽉 잡아주기

피부는 온도가 높아지면서 노화가 촉진된다. 뜨거운 햇빛과 열로부터 피부의 온도가 높아지는 것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보습감이 풍부하면서 자외선 차단 효과까지 있는 가벼운 사용감의 제품을 사용하면 좋다. 특히 메이크업 전에 피부를 보호해주는 제품을 사용하여 외부 공해에도 탄탄한 피부를 만들어줄 수 있다.

비디비치의 UV 에센스 베일은 수분 에센스처럼촉촉한 터치감의 텍스처가 바르는 순간 피부에 수분막을 형성하며 자외선에 의해 건조해진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신제형 선크림 제품. 수시로 덧발라도 끈적이거나 번들거림 없이 촉촉하고 산뜻한 피부로 유지해주고 과다하게 생성되는 피지를 조절해주는 데일리 선크림이다. 일상 생활 또는 야외활동 시에도 피부 노화의 주원인인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효과적으로 보호하며, 외부물질로부터 피부를 안전하게 케어해준다.

아이젠버그(EISENBERG)의 모이스처라이징 크림은 풍부한 수분을 공급하면서 자외선 차단 기능도 겸비한 크림이다. 히알루론산과 알로에 베라 성분이 함유되어 피부에 강한 수분을 부여하고, UVA와 UVB 필터효과로 자외선을 차단해 피부를 보호한다. 또한 비타민 A, E 콤플렉스가 안티에이징 기능을 하고, 세포재생을 활성화시키면서 외부 자극으로부터 강력한 보호가 가능해 촉촉하고 건강한 피부로 가꿔주는 제품이다.

뉴트로지나의 노르웨지언 포뮬러 립 모이스춰라이저는 고농축 유연제 및 보습제가 함유된 무향, 무색소의 저자극 입술 보호제다. 자외선 차단제(SPF15)가 함유되어 연약한 입술의 피부를 자외선으로부터보호해준다. 사용하기 편리한 스틱 타입으로 건조하거나 트는 입술에 수시로 바르면 보습에 효과적이다. 뿐만 아니라 립 메이크업 전에 베이스로 바르면 들뜨지 않고 보호막을 형성해준다.



▲ 간편한 베이스 메이크업으로 자외선 차단까지

여름 자외선 차단의 핵심 중 하나는 메이크업 시 밀림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잡티를 가리기 위한 두꺼운 메이크업 보다는 백지장처럼 얇으면서 자연스러운 보송함, 그리고 지속력을 갖춘 베이스 메이크업이 중요하다. 여기에 자외선 차단 성분이 들어가면 금상첨화. 따라서 이러한 멀티기능을 갖춘 BB, CC와 같은 올인원 베이스가 업그레이드 되어 출시되고 있다.

터치 꾸띄르의 퍼펙트 랩핑 파운데이션은SPF50+, PA+++의 높은 자외선 차단 지수를 자랑하는 팩트 형태의 파운데이션이다. 10여 가지천연 유래 성분과 퀵 리프트 성분의 배합으로 V라인 윤곽 개선과 애플 존의 쫀쫀하고 탱탱한 리프팅 효과를 함께 전해주어 간단한 터치만으로 입체적인 V스몰 페이스의 완성을 돕는다. 또한 초밀착 투명 커버로 피부 톤을 자연스럽게 보정해주어 은은한 광채와 보송함이 공존하는 피부 표현이 가능해 여름철 메이크업 수정 시에 꼭 필요한 필수 아이템이다.

멜비타의 로즈 넥타 BB크림은 소프트 포커스 효과(Soft Focus Effect)를 주는 미네랄 피그먼트 성분이 함유되어 피부결점을 자연스럽게 감춰주고 안색을 보다 환하게 연출해 준다. 모든 피부 색에 잘 어울리는 누드 로즈쉐이드 한 가지로 출시되며, 미네랄 UV필터 SPF15가 일상의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건강하게 보호해준다. 특히 유기농 와일드 로즈, 요거트 파우더와 치커리 뿌리에서 추출한 이눌린 성분이 피부 면역력을 높여 건강한 피부 결을 만들어주며, 가볍고 촉촉하게 마무리 되는 오가닉 포뮬러는 피부 당김 없이 촉촉한 피부를유지 시켜준다.

케이트 서머빌의 일루미케이트 CC 크림은 화이트닝과 자외선 차단의 2중 기능을 갖춘 CC크림으로 무겁지 않은 텍스쳐와 이상적인 커버력으로 산뜻한 메이크업을 위한 필수 아이템이다. 멜라닌 생성의 활성을 방지하고 피부의 미백 작용을 돕는 감초 추출물 함유로 화이트닝 효과와 함께 피부결점을 보완한다. 또한 피부에 광채와 윤기를 더하며 피부에 빠르게 흡수, 밀착되는것이 특징. 저분자의 소디움 히알루로네이트가 수분을 피부 깊숙한 곳까지 공급하고, 그 수분을 잃지 않도록 도와준다.



▲ 소홀히 해서는 안되는 헤어와 보디케어

외출 시 얼굴에는 꼼꼼하게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만 그 외 노출되는 보디나 헤어는 신경 쓰지 못하거나 중요성을 느끼지 못할 때가 많다. 하지만 휴가철이나 야외활동 시 햇빛에 많이 노출되는 시간에는 헤어가 쉽게 손상되고, 보디는 얼룩지기 쉽다. 이럴 때 전용 제품들로 꼼꼼하게 자외선을 차단해주면 피부 온도를 낮춰 피부 진정에도 도움되고, 머릿결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

마쉐리의 아쿠아 듀 에너지 EX는 손상된 모발 깊숙한 곳까지빠르게 침투하여 풍부한 수분과 윤기를 채워주는 젤 타입 헤어 에센스다. 특히 자외선 차단 기능을 적용하여 자외선으로 인한 모발 손상을 막아주고, 매끄러운 감촉이 살아나는 모발을 완성시켜 주는 것이 특징. 드라이어 열이나 정전기로부터 모발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기분을 상승시키는 로맨틱 후르츠 향이 배합돼 누구나 부담 없이 사용하기에 좋다.

크리니크의SPF50 바디 크림은 혁신적인 솔라스마트 기술로 UVA와 UVB으로부터 안정적으로 피부를 보호해주는 SPF50의 자외선 차단제이다.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항산화 성분이 외부환경의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주는 것이 특징. 민감한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유분감 없는 타입의 제품이다.

일리의 프레쉬 모이스춰 선 미스트는 유자와 인삼을 주성분으로 만들어진 선 미스트로 자외선 차단은 물론 끈적임 없이 촉촉하고 산뜻하게 발리며 은은한 광채를 줘 매끄러운 보디표현을 가능 하게 해준다. 안개분사 펌프타입 미스트로 세심하고 안전하게 도포할 수 있으며, 미니 사이즈로 야외활동 시 간편하고 손쉽게 사용이 가능하다.(사진=비디비치, 아이젠버그, 뉴트로지나, 터치 꾸띄르, 멜비타, 케이트 서머빌, 마쉐리, 크리니크, 일리)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은 기자
kelly@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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