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들에게도 '제모' 권장하는 사회?

입력 2014-07-31 11:01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남성적인 이미지를 내세운 이른바 `짐승돌` 들이 연예계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꽃미남 과의 예쁜 얼굴은 아니어도 강렬한 인상과 근육질 몸매를 갖춘 이들이 남성미를 어필하면서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는가 싶더니 최근에는 다시 짐승같은 매력의 남성 보다는 깔끔하고 단정한 `훈남`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시대에 따라 `꽃미남`, `그루밍족`, `예쁜 남자`, `초식남` 등의 이름으로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남성들이 늘어나면서, 남성들 역시 자기관리에 철저하고 잘 꾸미는 현상이 한 때 지나가는 유행이 아니라는 것이 증명되고 있다. 울퉁불퉁한 근육질 몸매보다는 가늘고 긴 다리를 강조한 스키니 진부터 깔끔하게 다듬은 눈썹, 하얗고 매끈한 피부 등, 머리부터 발끝까지 이제는 여성만큼이나 남성들도 꾸며야 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이러한 상황은 남성미 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털`을 대하는 방식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야성적이고 거친 느낌을 주는 얼굴 수염이나 남성의 섹시미를 강조한다는 가슴털 까지 이제는 남성다움의 상징으로 간직할 것이 아니라 깔끔한 이미지에 방해가 되는 없애야 할 존재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남성들은 기본적인 자기 관리 방법으로 털을 없애는 `제모`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부분의 남성들은 아침마다 면도기를 이용해 자가제모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가제모는 하루도 빠짐없이 해야 한다는 번거로움과 자칫 피부가 베이거나 손상될 우려가 있으며 아침에 제모를 해도 저녁이 되면 다시 덥수룩하게 털이 자라나 지저분해 보이기 일쑤다.


때문에 최근에는 남성들도 여성들만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레이저제모를 찾는 경우가 많다. 레이저제모는 털이 있는 피부에 레이저 에너지를 조사하여 털의 검은 멜라닌 색소에 선택적으로 흡수시킨 후, 열 에너지로 전환이 되면서 털 뿌리 세포를 영구적으로 파괴시키는 원리의 시술이다.


이에 신사역 타토아클리닉 의원 김남훈 원장은 "최근 깔끔한 이미지를 갖기 위해 레이저제모를 받으려는 남성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라며 "남성들의 경우 발모력이 여성에 비해 센 편이고 모낭의 개수도 많기 때문에 약 4~6주 간격으로 8~12회 정도 시술 받아야 70~80% 이상 영구제모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원장의 말처럼 남성제모 시술은 한 번의 시술로는 효과가 미비하기 때문에 여러 차례에 걸쳐 시술 받는 것이 가장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모낭염, 색소침착 등의 부작용 방지를 위해서는 털의 특성에 따른 레이저강도와 피부타입에 고려 등 충분한 노하우를 갖춘 병원에서 시술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편 타토아클리닉 의원에서는 남자 의사가 직접 레이저제모를 시술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제모 시술에 관여하는 스텝 전원이 남성으로 구성되어 남성의 입장에선 보다 편안한 제모 시술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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