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공효진 기습 키스, 로맨스 시작되나?

입력 2014-07-31 11:07  


조인성이 공효진에 기습 키스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드라마스페셜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장재열(조인성)과 지해수(공효진)이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재열과 지해수는 토크쇼에서 첫 만남 이후 계속 티격태격해왔다. 장재열이 지해수의 홈메이트로 들어오면서 갈등이 더욱 커졌다. 장재열이 무심하게 던진 말로 지해수는 남자친구 최호(도상우)의 양다리를 알았고 그 후 두 사람의 대립은 심해졌다.

급기야 지해수는 홈메이트들을 불러 모아 장재열을 내보내자고 한다. 그러나 장재열은 홍대 집의 주인. 심지어 조동민(성동일) 병원과 박수광(이광수)이 일하는 카페도 장재열이 소유하고 있었다. 갈 곳이 막막해진 홈메이트들은 다른 방법을 찾아보려하지만 여의치 않았다.

다음 날, 장재열은 굿바이 선물이라며 아침을 차려준다. 완강한 장재열의 태도에 홈메이트들은 납작 엎드리기로 마음먹는다. 장재열에게 굽히기 싫었던 지해수는 괜히 환자 치료에 필요한 조언을 구하러 왔다며 말을 돌린다.

장재열을 ‘인격장애자’라고 여겼던 지해수는 편견 없이 상황을 보는 장재열의 모습을 보고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지해수는 화해를 청하려 술자리를 제안한다. 홈메이트들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를 조금 더 이해하게 되었다. 이어 시비가 붙고 몸싸움이 일어난 가운데 네 사람은 경찰을 피해 도망쳤다.

도망친 장재열과 지해수는 장재열의 오피스텔로 향했다. 지해수는 홍대 집과 흡사한 구조에 놀랐고 장재열은 “난 집착, 편집, 강박 뭐 그런 것 같다”고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한다.

이어 관계를 기피하는 지해수의 트라우마에 대해 묻는다. 지해수는 “지금은 많이 나아졌다. 남녀 간의 사랑은 나쁜 게 아니라 아름다운 거라 마인드컨트롤도 한다”며 “진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기막힌 사랑을 할지도 모른다고 기대 중”이라고 말했다.

장재열은 가볍게 그냥 하면 되지 왜 상상하냐고 대수롭지 않게 물었다. 지해수는 그걸 가볍게 그냥 어떻게 하냐고 되물었고 장재열은 “왜 못해”라며 곧바로 지해수에게 키스했다. 장재열에게 기습 키스 당한 지해수는 놀라 아무 행동도 하지 못했다.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의 관계에 변화가 생기며 앞으로 이어질 장재열과 지해수 사이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SBS 드라마스페셜 ‘괜찮아, 사랑이야’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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