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바라기’ 써니, 열애설에 대해 입 열었다 “해당 멤버들이 미안해하는 분위기”

입력 2014-08-01 09:00  


써니가 팬들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건넸다.

7월 31일 방송된 MBC ‘별바라기’에서는 절친 사이인 써니-헨리, 안재모-임호가 출연해 바라기들이 선정한 키워드를 두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올해, 소녀시대만큼 다사다난한 그룹도 없었을 것이다. 연초 윤아, 수영의 열애설이 연이어 불거진 것은 물론 최근 소녀시대의 리더인 태연과 같은 소속사의 후배 아이돌 그룹 EXO 백현과의 열애설까지, 아홉 명의 멤버 중 네 명이 공개 연애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강호동은 조심스럽게 “멤버들의 연애에 대해 알고 있었느냐”고 물었다. 이에 써니는 “알고 있었다”고 말하며 “해당 멤버가 미안해하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이어 질문은 바라기에게로 향했다. 열애설을 접할 때 어떤 기분이었냐는 강호동의 질문에 써니의 바라기 홍순기 씨는 “열애설을 접할 때는 놀란다”고 말한 뒤 “강제적으로 연애가 공개된 사실이 안타깝다”고 덧붙이며 연예인의 사생활을 과도하게 드러내려 하는 세태를 지적했다.

써니는 “팬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다. 무대 위에서의 우리 모습을 좋아해주는 걸 알고 있지만 우리 본모습 또한 내어주고 보여줘야 하는 부분이다”라고 말하며 “원하든 원하지 않든 알게 될 거고, 그랬을 때 받는 상처에 대해서 미안하다”고 덧붙이며 팬들을 향해 진심어린 사과를 건넸다.



이어 써니는 “8년 동안 활동하면서 일이 많았다. 공개된 일 뿐만 아니라 우리끼리도 일이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녀시대가 계속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건 우리를 지켜주는 팬 분들이 있었기 때문이거든요. 팬분들이 원하는 걸 주고 싶어요.”라고 말한 뒤 애교스럽게 “앞으로 조심할게요”라고 덧붙여 다소 무거웠던 분위기를 훈훈하게 마무리 지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안재모와 임호는 화제의 드라마 ‘정도전’의 NG왕이 조재현이었다는 것을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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