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코리아' 유희열 "SNL 크루에 미안해 그만 둘까도 고민"

유희열이 `SNL 크루`들에 대한 미안함을 전했다.

2일 방송된 tvN 예능 `SNL 코리아 시즌 5`(이하 SNL 코리아)의 크루쇼 특집에서 `피플 업데이트` 게스트로 평소 MC로 진행을 하던 유희열이 출연했다.

유희열은 그동안 말 못한 속내를 털어놓는 시간인 `1분의 진심`에서 SNL 식구들에게 항상 미안하다면서 "스튜디오에 오는 것이 미안하다. 다른 크루들은 야외 콩트도 찍고 그 장면을 위해 몇날 며칠 고생을 한다. 작가들도 일주일 내내 머리를 쥐어짠다."라며 미안하다고 전했다.

이어 다른 크루들과 달리 피플 업데이트 팀만 분리되어 있다면서 다른 크루들과 친해지고 싶지만 자신이 뭔가 역할을 못하고 있기도 하고 회식자리에서 후배들하고 이야기도 하고 싶은데 그러기 힘들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유희열은 SNL이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 옷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마음속으로 그만 둬야겠다는 생각을 계속 했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그래도 계속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은 팀 분위기 때문이라면서 모든 크루가 하나의 무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보면 그런 생각을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정말 많은 제작진들과 크루들이 매주 고생하는 모습을 보면 항상 미안해 진다는 유희열의 말에 특별 MC로 나선 안영미와 나르샤는 "너무 죄송해 하지 않아도 된다. 우리 마음 속에 큰 힘이 된다."라며 그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