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일지’ 첫방, 강렬한 포문…혼돈의 시대는 시작됐다

입력 2014-08-05 00:31  


‘야경꾼일지’가 강렬한 포문을 열었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보는 이들의 이야기로 출사표를 던진 MBC 새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는 독특한 소재만큼이나 색다른 전개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조선시대에 등장한 악귀로 인해 혼돈에 빠진 이 시대는 보는 이들의 긴장감을 자극했다.

4일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 첫 방송에서는 사담(김성오 분)과 해종(최원영 분)의 물러설 수 없는 대립의 긴박감 있게 그려졌다. 하늘에서 갑자기 떨어진 유성 때문에 궐 주변에 쳐 놓은 결계가 깨졌고 이 혼란을 틈 타 귀물들이 궁궐 안으로 스며들기 시작하는 장면으로 드라마는 포문을 열었다.

특히 조선의 적통왕자인 이린(김휘수 분)이 귀물들의 공격을 받았고 사담의 수하는 많은 이들의 이목이 이린을 향한 틈을 타, 궐의 문서를 빼내었다. 사담이 빼낸 문서 안에는 이무기를 부활시키는 비술이 담겨져 있었다. 용신족 수장인 사담은 이무기가 백두산에 봉인되자, 이를 해제해 세상을 지배할 무서운 계략을 꾸미고 있던 것.

이 가운데 귀물의 공격을 받은 이린이 좀처럼 체력을 회복하지 못하자 해종은 조상헌(윤태영 분)의 조언에 따라 이린을 구할 백두산의 천년초를 찾아 원정을 떠났다. 그러나 천년초를 제조하는 마고족의 무녀는 이미 사담에 의해 이무기의 제물로 바쳐질 상황에 처해 있던 것. 해종은 사담과 정면대결을 펼친 끝에 이무기를 처치했고 마고족의 무녀를 살릴 수 있었다.

그러나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칼부림을 맞았던 사담이 다시 부활하려는 듯한 모습과 함께 원정을 다녀온 이후 괴팍하게 변한 해종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앞선 위기가 또 다른 위기를 낳을 것을 예고해 긴장감을 더했다.

‘야경꾼일지’는 조선시대와 귀물이라는 두 가지의 키워드로 지금까지는 본 적 없는 새로운 유형의 드라마를 만들어냈다. 특히 이무기와 귀물 등 상상력을 초월하는 요소들과 용신족과 인간들의 물러설 수 없는 대결 등이 여타의 드라마와는 확연한 차별화로 다가오는 것. 특히 판타지 사극의 리얼리티를 구현할 CG가 ‘야경꾼일지’ 첫회에 다수 포진되면서 여러 가지 볼거리 또한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야경꾼일지’의 상상력을 넘어서는 또 다른 이야기와 이 모든 것을 뒷받침 해줄 향후CG작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색다른 이야기와 독특한 소재로 시청자들의 이목집중에 성공한 ‘야경꾼일지’가 이 흥미로움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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