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일지' 귀신 보는 왕자 김휘수, 최원영 귀기 눈치챘다

입력 2014-08-06 08:50  


`야경꾼일지` 김휘수가 귀신을 볼 수 있게 되었다.

5일 방영된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 일지(연출 이주환, 윤지훈|극본 유동윤, 방지영, 김선희)`에서 귀물의 습격으로 쓰러진 이린(김휘수 분)이 회복된 후 귀신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이린은 해종(최원영 분)에게 귀기가 서린 것을 눈치챘으나, 기산군(이태우 분)의 간계로 해종의 화를 샀다.

이린은 사담(김성오 분)이 부린 귀물에 습격당해 의식을 잃은 후 깨어나지 못했다. 해종은 이린을 구할 약초 천년화를 찾아 백두산 원정을 떠났다. 그러나 이린은 해종이 돌아오기 전, 스스로의 힘으로 자리를 떨치고 일어났다. 의식을 찾은 이린은 궁을 떠도는 귀신을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이린은 자신이 본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다.

한편, 해종은 용신족에게 붙잡혀 간 무녀 연하(유다인 분)를 구하고 천년화를 손에 넣었다. 그러나 해종은 그를 사랑하게 된 연하가 사담과 손을 잡고 귀기를 부려 광기 어린 폭군으로 돌변하고 말았다.


입궐한 해종은 박수종(이재용 분)의 "세자의 막중함을 홀로 짊어지기에는 대비마마가 너무 어리다"는 간언을 들은 후, 이린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해종은 자신에게 달려와 안기는 이린에게 "어린아이처럼 굴지 말라"며 불호령을 내렸다.

또한 해종은 세자책봉식에서 이린에게 그가 아끼는 장수풍뎅이를 죽이라 명령하기도 했다. 이린이 이를 거부하자, 해종은 이린에게 칼을 휘둘렀다. 해종은 이린을 막아선 송내관(이세창 분)을 잔인무도하게 죽인 후에도 광기를 거두지 않았다.

이린은 해종의 눈에 깃든 귀기를 발견하고,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직감했다. 이린은 중전(서이숙 분)에게 "아바마마께서 이상하십니다. 어의를 보내주십시오"라 사정했다. 중전은 이린에게 "전하 앞에서 그런 말을 입에 담아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이를 모두 지켜본 기산군은 해종에게 달려가 이린의 말을 고했다. 해종은 이린이 자신을 원망하여 허언을 퍼뜨렸다며 분노했다. 해종의 망상은 이린을 중전(송이우 분)이 다른 이와 간음해 낳은 아이라는 데까지 나아갔고, 이린은 아버지에게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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