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남보라, “나만 믿어” 결혼 준비하는 이규한에 눈물…

입력 2014-08-06 20:33  


‘사랑만 할래’ 남보라가 결혼을 준비하고 있는 이규한 때문에 눈물을 흘렸다.

6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47회에서 최재민(이규한)은 김샛별(남보라)에게 자신만 믿으면 된다고 말하며, 도망가지 말고 옆에만 있어달라고 말했다.

‘사랑만 할래’ 46회 방송분에서 최재민은 김샛별이 오지 않은 학원 강의에 갔고, 도통 마음을 열지 않는 김샛별 때문에 속상함을 드러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김샛별을 학원에 데려다주려는 최재민은 도넛 가게 앞에 있는 김샛별을 발견했다. 김샛별은 김수아(한서진)와 있었고, 걸릴까봐 초조해했다.

김수아를 집에 데려다 준 김샛별은 아이를 걸리진 않았지만, 최재민과 있는 모습을 오말숙(송옥숙)에게 걸렸다. 오말숙은 최재민과 손을 잡고 차에 타는 김샛별을 보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최재민은 “오빠가 부탁할게 있어. 오면 온다, 가면 간다, 문자나 전화 좀 해주면 안 되니? 오빠가 허탕치고 도넛가게 앞에 가서 물 먹고. 좋아?”라고 차분하게 설득하는 어조로 말했다. 이에 김샛별은 미안하다고 진심을 다해 사과했다.


이어서 최재민은 “샛별아 오빠가 작업을 시작했거든. 엄마, 아빠 허락 받아내는 작업. 오빠가 사업하는 사람이거든. 계획성 있게 쫙 깔아놓고 시작하니까 우리 공주는 허리춤에 꼭 붙어 있어야 해. 오빠만 믿고. 알았지? 아무래도 나 널 위해 태어난 거 같지 않니?”라고 말하며, 진행하고 있는 결혼 허락에 대해서 말했다. 이에 김샛별은 최재민 몰래 눈물을 훔쳤다.

늦은 밤 김샛별은 고민에 잠겨 있었고, 오말숙은 최재민에 대해 물으며 중국에 같이 가는 사람이냐, 장미꽃을 사준 사람이냐 물었다. “나하고 너무 많이 차이나는 사람”이라는 김샛별의 말에 오말숙은 김수아에 대해서 한 번 말해볼 것을 권유했다.

하지만 김샛별은 “엄마 나 중국 도망가는 거야. 그 사람 좋아해서”라고 말했고, 미혼모를 밝히는 것에 있어선 “어림도 없다”고 체념한 듯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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