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47회, 서하준 구애에 “사랑하지만 결혼 못해” 임세미 거절

입력 2014-08-07 08:30  


‘사랑만 할래’ 서하준이 임세미에게 구애했지만, 임세미는 그의 마음을 거절했다.

6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47회에서 김태양(서하준)은 가족을 잃더라도 최유리(임세미)와 결혼하겠다고 가족들에게 말했고, 가족들은 눈물을 흘리며 결혼을 말렸다. 이어 최유리 역시 김태양에게 사랑하지만 결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사랑만 할래’ 46회 방송분에서 김태양은 중환자실 신세까지 지면서 괴로워하는 최유리를 보면서 결혼을 결심했고, 가족들에게 뜻을 밝혔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김태양은 가족을 잃더라도 최유리와 결혼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가족들은 눈물을 흘리며 반대했고, 평생 가족을 보지 않고 살더라도 결혼하면 안된다고 말렸다. 김태양은 자신을 위해서라는 가족들의 말을 이해할 수 없는 모습이었다.

이어서, 김태양은 최유리의 병실을 찾았다. 변심이 이유라면 괴로워하지 말아야지 왜 괴로워 하냐는 말에 최유리는 이영란(이응경)이 생모가 아니며 자신을 위해 평생 희생했다고 말했다. 그런 이영란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할 수 없다는 것이 이유였다.

최유리는 사랑하지만 결혼할 수 없다고 자신의 뜻을 분명히 밝혔다. 네가 아니면 안된다는 구애에 최유리는 눈물만 흘릴 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최유리가 김태양이 없는 곳으로 떠나는 건 어떨까 생각한 양양순(윤소정)은 이영란(이응경)에게 김태양이 아들이라고 밝힐 결심을 세웠고, 이영란을 집으로 불렀다.


반면, 김샛별(남보라)은 최재민(이규한)의 아낌없는 사랑에 눈물을 흘렸다. 미혼모라고 털어놔도 안 될 인연임을 알기에 속상함을 감추지 못했다. 최재민은 자신만 믿으라고 말하며, 떠나지 말고 옆에만 있어달라고 부탁했다.

김우주(윤종훈)와 홍미래(김예원)는 상견례 자리를 가졌다. 결혼식을 올려야 하기에 당장 다음 주라도 진행하겠다는 박순자(이정은)에게 오말숙(송옥숙)은 다음 주는 부담스럽다고 반대의 의견을 던졌고, 둘의 결혼은 또다시 난관에 부딪쳤다.

한편, ‘사랑만 할래’ 48회 예고편에서는 “우리 형님이다”라고 정숙희(오미희)에게 이영란을 설명하는 오말숙, 최재민과 김샛별의 데이트를 목격하고 “너 나쁜 놈이다. 네가 던진 돌에 개구리는 맞아 죽어”라고 말하는 정숙희, 양양순에게 “제발 그만 하세요 어머니!” 애원하는 이영란을 보는 김태양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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