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널사' 12회 예고, 장혁 장나라 위기 맞나? 폭풍오열

입력 2014-08-07 21:59  

MBC 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의 배우 장혁과 장나라의 눈물 범벅 12회 예고가 공개돼 화제다.



6일 방송된 `운명처럼 널 사랑해`(주찬옥 조진국 극본, 이동윤 연출, 이하 `운널사`)에서는 방송 말미 12회 예고 영상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가슴을 흔들며 12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증폭시켰다.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피투성이가 된 채 위급한 상황에 빠진 미영(장나라)과 그런 미영의 손을 꼭 잡고 서럽게 눈물을 쏟아내는 건(장혁)의 급박한 모습이 담겨있다.

생사의 기로에 놓인 미영은 현재 임신 중인 상황. 자신의 생명이 위독한 상황에도 불구, 임신한 배 위에 손을 올린 채 커다란 눈망울 가득 눈물을 주루룩 흘리는 미영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가슴 속 깊이 간직하고 있던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담담하게 꺼내 보이는 두 사람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무거운 목소리로 "어디서 어떻게 될 지 모르는 놈이 불쌍한 여자 인생 담보로 잡는 거 아니잖아"라며 슬픔을 삼키는 건의 모습과 함께 "다 잊고 다시 시작하자고 하면 어떤가요? 이렇게 아픈 거라면 우리는 운명이 아닐 거예요"라며 가슴을 부여잡은 채 폭풍 눈물 흘리는 미영의 모습은 향후 `달팽이 커플`에게 닥칠 비극을 암시하며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이에 대해 `운널사` 제작진 측은 "건의 기억 회복과 미영의 사고라는 폭풍우 같은 위기 속에서 두 사람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 것인지 앞으로의 전개를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운널사` 작가님 건-미영 제발 행복하게 해주세요" "`운널사` 벌써부터 코 끝이 시큰하네" "`운널사` 예고편 보고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더라" "`운널사` 다시보기 보면서 기다리고 있어요" "`운널사` 하~ 오늘 진짜 수건 놓고 봐야지" "`운널사` 남녀 주인공의 사랑에 이렇게 몰두하기는 첨이다" "`운널사` 예고 보니 오늘도 눈물바다인 듯" 등 다양한 반응을 전하며 12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MBC 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12회는 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사진=㈜넘버쓰리픽쳐스/페이지원필름㈜)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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