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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남자들이 거침없는 이야기를 나눴다.
8일 방송된 tvN ‘꽃보다 청춘’ 에서는 일과를 마치고 편하게 잠자리에 누운 윤상, 이적, 유희열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희열은 제작진에게 “이적 군과 상이 형이 그렇게 얘기를 많이 할 수가 없다” 라며 두 사람의 수다스러운 면을 폭로하기도 했다. 여자 얘기로 시작해 음악 얘기는 아주 잠깐 동안 하다가 결국 다른 사람의 험담으로 빠진다는 것.
유희열의 폭로처럼 이날 공개된 세 사람의 대화의 대부분이 ‘삐’ 처리로 삭제되어야만 했다. 유희열은 “성욕은 다른 문제다. 힐링과 성욕이 공존해야 한다” 라며 감성변태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고 윤상과 이적 또한 ‘야동’ 얘기나 19금 토크에서 헤어나오지를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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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심의규정 준수를 위해 눈물을 머금고 대화를 편집할 수밖에 없었다. 식을 줄 모르던 후끈한 분위기 속에서 유희열은 방금 전까지의 대화가 모두 마이크를 통해 녹음되고 있었고 카메라 또한 계속 돌아가고 있음을 뒤늦게 눈치 채 웃음을 자아냈다.
갑자기 말을 잃은 세 사람은 황급히 불을 끄고 취침을 서두르는 모습이었다. “이거 지우면 안 되냐?” 라고 마지막 말을 남긴 윤상은 다음날 일어나서 한 첫마디로도 “지금이라도 지울까” 라며 지난밤의 판도라의 상자가 공개될까봐 좌불안석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큰형 윤상을 향한 두 동생들의 하극상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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