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수지 등장에 화를 참지 못했다.
8월 1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은 `2014 한류스타, 수지맞은 날`편으로, `런닝맨` 멤버 유재석, 하하, 송지효, 개리, 김종국, 이광수, 지석진과 게스트 수지가 출연해 인기 대결을 펼쳤다.
이날 팀 선정에 앞서 `런닝맨` 멤버들은 한류스타의 정체를 모른 채 `한류토끼`와 `한류기린` 중 한 사람을 선택했다.
유재석은 `한류토끼`가 누군지 모르겠다며, 송지효가 아닐까 불안해하며 확실한 `한류기린`에게 향했다.
이에 유재석을 제외한 모든 `런닝맨` 멤버인 송지효, 하하, 개리, 김종국, 지석진은 `한류토끼`가 누군지 궁금해 하며 반대쪽으로 향했다.
개리는 자신이 제일 먼저 왔냐며 쑥스럽다며 설렌다고 말하고, 김종국은 팬미팅을 하는 것 같은 기분이라며 두근거려했다. 그때 하트 모양의 무대가 움직이고, 수지가 등장하자 `런닝맨` 멤버들은 환호성을 지르기 시작했다.
개리는 수지에게 "점점 예뻐지냐"며 감탄을 금치 못하고, 수지는 호쾌한 하이파이브로 화답했다.
하하는 얼굴이 빨개지며 "왜 이렇게 이쁘냐"고 정신을 못 차리고 개리 역시 "1년 만에 이렇게 예뻐지냐, 도대체 뭘 한 거야"라며 행복해 했다.
한편, 유재석은 `한류기린` 광수와 만나자 광수의 뺨을 때리며 "네가 왜 여기 있어"라고 화를 냈다. 광수와 유재석은 서로 티격태격하며 다른 `런닝맨` 멤버를 기다렸다.
그러나 더 이상 `런닝맨` 멤버는 오지 않고, 유재석은 상대편이 수지라는 말에 진심으로 화를 내며 광수의 뺨을 다시 쳤다.
또한 유재석은 "저 정말 저쪽으로 가면 안 돼요? 어제 수지에게 문자가 왔는데 답을 못 했어요"라며 우는 듯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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