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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중국, 징진지 광역개발‥국내 환경산업 진출 유망"

신인규 기자

입력 2014-08-11 12:00  

중국 정부의 징진지 광역개발에 우리 기업의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되며, 특히 환경산업분야의 진출이 유망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무역협회는 ‘시진핑 정부의 핵심 성장전략, 징진지(京津冀) 광역권 발전전략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중국 정부는 직할시인 베이징과 텐진, 그리고 허베이성 등을 종합 개발하여 북방지역의 성장거점으로 삼는 대규모 프로젝트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철강과 중화학 등 제조업은 물론 8개의 대규모 도매시장의 재배치, 연간 사용자 1억 명 규모의 신공항 건설, 1만 Km에 육박하는 철로와 도로의 확대 등을 통해 경제성장 시너지를 제고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성급단위로 경제발전을 도모하는 중국이 3개 성급도시를 묶는 광역형 발전전략을 채택한 것은 이례적으로, 징진지 도시별 소득은 높지만 성과를 서로 공유하지 못해 발전격차가 심화되고, 베이징이 성장의 한계점에 도달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징진지 정책에 따라 중국 국유기업은 물론 글로벌 기업들도 본사는 북경에 두되 생산기지를 허베이성으로 옮기는 추세입니다.

북경에는 첨단 연구개발단지와 문화컨텐츠산업을 집중 배치하고, 텐진은 하이테크 제조업과 국제물류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것이 중국 측의 계획입니다.

허베이성은 각 도시별로 특화산업을 배치하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장비제조업, 중화학, 8개 도매시장 등 유통물류단지가 여기에 해당됩니다.

특히 징진지 프로젝트의 실행과정에서 환경문제를 야기하는 기업들의 대규모 이전과 함께 허베이성의 철강생산능력 억제가 주 현안입니다.

허베이성의 철강생산능력은 지난해 기준 3억1천4백만톤으로 중국 전체의 40%를 차지하며, 중국 정부는 징진지 대기오염 개선을 위해 올해에만 이미 100억 위안, 우리돈 1조 6천8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무역협회는 중국의 징진지 정책으로 인해 우리 기업들에게 보다 많은 비즈니스 기회가 생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대기오염이 심각한 허베이 지역에 대기오염 관련 기술을 가진 우리 기업의 진출이 유망하고, 토지 정화와 쓰레기처리 산업 등 전반적인 환경산업이 급부상할 것으로 무역협회는 내다봤습니다.

최용민 한국무역협회 북경지부장은 “우리 기업들은 징진지 우대책을 비즈니스 기회로 활용하고 정부는 대규모 공항 건설 등이 한국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검토해 진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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