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서은채, 최정윤에 "머리채 잡았어야 하는데" 망언

입력 2014-08-12 08:56  


주나가 황당한 말로 시청자들의 빈축을 샀다.

8월 12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17회에서는 우연히 현수(최정윤 분)를 보는 주나(서은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주나는 세란이 운영하는 클럽에 갔다가 막 식사를 마치고 나가는 현수를 보게 되었다. 주나는 현수의 얼굴을 기억해내고 빽 소리를 질렀지만 현수는 이미 나간 뒤였다.

주나는 세란(유지인 분)에게 현수를 본 일에 대해 말하며 "분명히 그 기집애였다. 내 펜던트 망가뜨린 애. 아주 머리채를 잡아 뜯었어야 하는데"라며 막말했다.

세란은 "못 됐다. 그러지 마라"라고 했지만 세란은 "나랑 서준이의 추억이 있는 거잖아"라며 화를 삭이지 못했다.


세란은 "거기에 떨어뜨린 네 잘못도 있는 거다. 모두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니 그러지 마라"라며 다독였다. 그러자 주나는 "나는 왜 엄마를 안 닮았을까. 엄마는 이렇게 착한데"라며 씁쓸한 미소를 보였다.

앞서 현수와 주나는 주차장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서로 얼굴을 붉힌 적이 있었다. 주나가 떨어뜨린 팬턴트를 현수가 차로 밟고 지나간 것이다.

주차장에서 일어난 일이고 주나가 펜던트를 흘렸기 때문에 발생한 사고이기 때문에 현수에게 책임을 묻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았지만 주나는 억지를 쓰며 현수에게 화풀이를 했던 것.

남주나와 은현수의 거듭된 악연이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가 기대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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