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만의 성공스토리 만남]부부가 피워 올린 인생의 꽃 향기' 허브나라' 이호순 이두이

입력 2014-08-12 16:38  

한 무더기 꽃이 지면 다른 꽃이 또 지천으로 피어나 달마다 다른 옷을 갈아입는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의 생태 정원 ‘허브나라’ . ‘환경부가 주관한 체험형 생태 관광지 20곳 중 한 곳’이며, 한 해 입장객이 50만 명을 넘는 허브 농원 `허브나라`를 운영하는 이두이 이호순 부부가 <이재만의 성공스토리 만남>에 출연했다.

눈으로 보며 즐기는 경관농업이 침체된 농촌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이라고 생각하며, 벌판 같던 땅을 20년간 가꾸어 화려한 농원을 탄생시킨 이호순 이두이 부부는 신혼 시절의 소박한 꿈을 쉰 살이 넘은 뒤 화려하게 실현한 부부다. 이들은 은퇴 이후 봉평에서 완전히 새로운 삶을, 아주 열정적으로 살아가고 있다. 귀촌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허브나라의 정원 구성은 매우 독창적이다. 용도별로 허브를 심는 일반적인 정원 꾸밈과 달리 개성 있는 테마를 선정했고, 다양하고 풍부한 문화 체험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허브의 효능과 역사를 알려주는 허브박물관 ‘향기의 샘’, 터키의 생활과 민속을 알려주는 터키박물관 ‘한터울’, 창의적인 근현대 만화가 수집 전시된 박물관 ‘만화의 숲’, 허브를 심고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 ‘크래프트 하우스’, 숲속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야외 원형극장 ‘별빛 무대’ 등이 그것이다.

귀농은 농대 출신 아내가 먼저 했다. 대기업 임원이었던 남편은 정년을 1년 앞두고 직장을 청산하고 봉평에 들어왔고, 이후 아내는 자식처럼 꽃과 나무를 가꾸고, 공학도인 남편은 허브나라 곳곳에 집을 지었다. 처음에는 지역민들의 텃새로 고생을 했지만 그저 묵묵히 열심히 일하고, 직접 보여주는 방식을 택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진심을 알아주는 마을사람이 하나 둘 늘어갔고 지금은 어엿한 20년째 봉평 사람이다.

허브나라는 지역 주민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귀농 후 손자들이 살 수 있는 봉평을 만들고자 고민하는 부부는 지역 살리기에 관심이 많아 지역에 많은 다문화 가정을 위한 행사로 가수 노영심과 ‘루나(lunar) 크리스마스’ 행사를 벌인다. 크리스마스에는 떠들썩하지만 정작 설날에는 특별한 행사가 없기에 음력 크리스마스 때 행사를 벌이는 것인데 수익금은 다문화 가정에 전액 기부한다. 지역 주민의 입장료는 무료이다. 경관 농업을 보고 배울 수 있도록 배려한다. 또 지역의 펜션, 식당 등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에게는 입장료 할인을 해준다.

<이재만의 성공스토리 만남>은 한국직업방송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한국경제TV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경제부  류장현  PD

 jhry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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