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길용우, 이응경 과거 알고 서하준 병원으로 다시 불렀다

입력 2014-08-12 20:10  


‘사랑만 할래’ 길용우가 이응경의 과거를 알게 되었고, 서하준을 다시 병원으로 불렀다.

12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51회에서 최동준(길용우)은 양양순(윤소정)을 통해 이영란(이응경)의 과거를 알게 됐다. 분노에 빠진 최동준은 가족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김태양(서하준)을 다시 병원으로 불렀다.

‘사랑만 할래’ 50회 방송분에서 최동준은 무릎을 꿇고 허락을 구하는 김태양과 최유리(임세미)에게 시간을 두고 신중하게 행동할 것을 부탁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양양순은 최동준에게 죽은 아들의 이야기를 꺼내며 그 아들의 애인이 이영란이었음을 알렸다. 이어서 양양순은 “이 결혼 안 됩니다. 유리 엄마 말입니다. 영란이. 죽은 내 큰 아들의 애인이었소. 그러니 내가 어떻게 그 댁과 사돈을 맺겠습니까”라고 반대의 이유를 밝혔고, 이영란은 잊고 싶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양양순에게 이영란의 과거에 대해서 듣게 된 최동준은 분노에 빠졌다. 김태양과 최유리의 관계를 지지하다가 돌연 반대하게 된 이영란의 행동의 이유를 알게 된 것에 대한 분노였고, 평생 최동준을 사랑하지 않았다는 이영란의 고백때문이었다.


최동준은 가족들에게 김태양을 다시 병원에 부르겠다고 말했다. 반대하는 최유빈(이현욱)에겐 “내 아들 너야. 선의의 경쟁을 통해 입증해봐”라고 담담히 말했다. 여태까지 웃는 얼굴로 최대한 가족들의 입장에 선 그의 모습과는 다른 단호한 모습이었고, 강민자(서우림)에게는 “결혼을 서두르지 않는다는 한, 옆에 두고 지켜보겠습니다”라고 답했다.

한편, 최동준의 전화를 받은 김태양은 어리둥절했다. 최유리는 좋은 일일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다음 날, 김태양은 병원으로 돌아왔다. 엘리베이터 앞에서 최유빈을 만났고, 최유빈은 달갑지 않은 얼굴로 그를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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