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힘빠짐, 루게릭병 증상일수 있어 조기진단으로 병 다스려야

입력 2014-08-13 11:17  


여름이면 전국에 바다, 계곡, 워터파크 등은 피서객들로 인산인해다. 시원한 물살에 물놀이와 수영을 하면서 더위를 식히기 위해서다. 그러나 너무 오랜 물놀이는 건강을 해칠 수 있어 본인 건강상태에 맞게 유익하게 즐겨야 한다.

특히 중장년층은 물놀이를 갑자기 오래하면 다리힘빠짐 증상이 있을 수 있다. 평소 운동량이 적기 때문에 근육에 무리가 갈 수 있는 것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운동 전후 적절한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다리힘빠짐이나 팔 , 다리 떨림 등 증상이 평소에도 지속되면 루게릭병을 의심할 수 있다.

루게릭병은 뇌와 척수의 운동신경세포가 파괴되는 병으로 근위축성 측삭경화증으로 불린다. 1930년 미국의 유명한 야구선수 루게릭이 이 병으로 사망하면서 알려졌으며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과 함께 대표적인 신경계 퇴행성 질환으로 꼽힌다.

이 병은 운동신경계만 선택적으로 손상되어 손, 발, 혀, 목, 호흡 관장 근육 등이 점점 약해지는 병이다. 증상은 환자마다 다를 수 있지만 보통 초기에 손, 발, 팔, 다리 등 마비로 근육의 힘이 약해지게 되고, 이후 점차 전신으로 파급되게 된다. 병이 심해지면 호흡장애와 인지기능 장애까지 동반하게 된다.

아직까지 루게릭병이 정확한 발병원인은 규명되지 않았다. 다만 한의학에서는 루게릭병이 발병하는 원인을 과도한 스트레스나 무리한 운동으로 인한 근육의 뭉침, 경결, 신체의 어긋난 체형 등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근육 속에 쌓인 어혈을 풀어주어 신경계 이상을 방지하기 위해 적절한 한약처방과 특수침 치료, 추나요법을 진행하고 있다.

빛샘한의원 이영보 원장은 “다리힘빠짐을 단순 노화나 운동부족이라고 간과하면 병을 키울 수 있다. 하루 빨리 조기 진단을 통해 병을 다스리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평소 적절한 운동으로 근력을 유지하고, 충분한 휴식과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의 경결을 예방하는 습관도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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