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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스캔들’ 양해림, 강성민 만나 “영양제 중 한 알이 피임약…”

입력 2014-08-15 08:59  


혜정이 수호에게 현수의 영양제에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다.

8월 15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20회에서는 현수(최정윤 분)의 친구 혜정(양해림 분)을 만나는 수호(강성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현수가 집을 나갔다. 유일한 혈육인 친정 어머니는 현수에게 폐가 되고 싶지 않다며 미국으로 떠났고 현수가 친하게 지내는 사람은 혜정뿐이었다.

혜정은 현수가 왔다는 것을 수호에게도 알리지 않았지만 현수가 말도 없이 가출하자 걱정이 되어 결국 수호에게 연락했다.

혜정은 “현수 어제 사실 나랑 있었다”라며 “아침에 쪽지 한 장 써놓고 나갔더라. 걱정이 되어서 연락했다”라고 말했다.


혜정은 “현수 시어머니와의 사이에서 무슨 문제가 있죠?”라고 물으며 “얼마 전에 한 이야기가 마음에 걸린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혜정은 수호에게 “시어머니가 지어준 영양제 중 한 알이 피임약하고 똑같이 생겼다고 했다. 거기다 어머니한테 무슨 계약서를 봤다고 했어요. 어머니랑 아랫동서 사이의 계약이었는데 거기에 자기 이름이 있었어요. 무슨 비밀이 현수에게 알려지면 계약은 깨지는 거라고”라고 언지를 주었다.

수호는 깜짝 놀랐다. 혜정은 “내가 봤을 때는 현수한테 무슨 일이 있는 게 분명하다. 도와줄 사람이 수호씨 밖에 없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수호는 재니로부터 현수가 복희가 준 영양제를 쓰레기통에 버렸다는 이야길 들은 바 있었다. 수호는 그 점을 의아하게 생각하고 있던 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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