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모닝전략] ADR(등락비율) 100 이하의 의미

입력 2014-08-18 08:47  

굿모닝 투자의아침 2부 [투데이 모닝전략]
출연: 김우식 SK증권 영업부 PIB센터 차장


*코스피 반등 이끌까
지정학적 리스크가 흔들어 놨지만 지난 주 서비스 산업 육성책, 기준금리 인하 등의 내부적인 정책 모멘텀으로 극복하는 흐름이었다. 연휴 동안 글로벌 증시는 우크라이나 변수에 따른 출렁임이 있었지만 큰 문제는 없었다.
최경환호가 올라오면서 각종 부양책이 쏟아지고 있다. 건설 경기 활성화 대책, 지난 주 서비스 산업 육성책, 부양책의 방점을 찍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등이 이에 해당된다. 0.25%p의 금리 인하는 시장에서 예상했던 정도였고, 추가적 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비교적 신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결국 지난 주까지 모든 부양책이 나오면서 재료 노출에 따른 시장의 조정이 나올 것인가 아니면 추가적인 상승이 가능할 것인가가 이번 주의 최대 관건이다.
외국인은 대부분 업종에 대한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고, 기관은 환매가 약해지기는 했지만 돈이 부족하기 때문에 늘 단기적인 매매를 많이 보여준다. 그렇기 때문에 국내 기관은 재료에 따른 단기매매가 많은데 업종별로 살펴본다면 특히 건설업종과 증권업종이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
금리 인하가 나오면서 최근 가장 많이 오르고 정책 수혜주로 분류가 되는 증권업종과 건설업종의 시장 반응이 중요하다. 이들 업종에 대해 당일 당연한 차익 매물이 나왔는데 그 규모가 다른 업종에 비해 특징적으로 크지는 않다. 거기다 그 물량마저 외국인이 받아가는 흐름이라 재료 노출에 따른 충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 인하를 재료 노출의 측면으로 보기보다는 그동안 시장에 나오고 있는 정부 정책이 연속적으로 의지를 가지고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관점에서 보는 듯하다. 기관의 차익 매물이 강하지 않고, 그 물량마저 외국인이 받아가는 흐름이라면 시장은 좀더 안정감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국내증시 투자전략
지수는 2060pt를 전후해서 움직이고 있다. 2060pt는 더 큰 시장을 향한 교두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안착이 중요하고, 그 과정을 현재 겪고 있다. 비교적 양호한 지수의 흐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100 아래에서 ADR지수가 놓여있다는 것은 그만큼 체감지수가 실제 지수를 못 따라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는 지수도 지수지만 상승하는 종목 수가 늘어날 수 있는 시점이다.

*투데이 관심주
대형주: NAVER, 삼성물산, 신한지주
낙폭과대주: 삼성SDI, 에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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