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정원’ 정유미, 김창숙 욕설에 폭발 ‘넌 이런 물건밖에 안 돼’

입력 2014-08-19 09:30  


정유미가 불임임을 밝혔다.

18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연출 노도철, 권성창|극본 박정란)에서는 서윤주(정유미 분)가 경숙(김창숙 분)에게 불임임을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주는 자신이 불임임을 밝히고 싶어 하지만, 기준(최태준 분)은 아직은 안된다고 기다리라고 하고, 윤주는 나날이 죄책감에 시달렸다.

그러던 중 경숙은 윤주에게 다른 집 폐백대추까지 얻어오고, 이를 견디다 못한 윤주는 경숙이 준 배냇저고리를 버리며 히스테리를 부린다.


다음 날, 청소를 하던 가사도우미는 경숙에게 쓰레기통에 있었다며 배냇저고리를 보여주고, 경숙은 윤주가 버린 것을 알고 노발대발한다.

경숙은 “나한테 말도 없이? 아이고, 세상에 시어머니 알기를 뭣 같이 아냐”며 천하의 못된 것이라고 욕을 하며 윤주가 들어오기만을 기다리며 이를 간다.

윤주는 생모인 순정(고두심 분)이 불러내 만나러 가고, 엄마와 얘기한 후 조금 기분이 풀어진 듯 했다. 순정은 윤주를 문 앞까지 데려다 주며 마음아파하고, 윤주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오열한다.

윤주는 힘 없이 집으로 들어와 다녀왔다고 인사를 하지만, 경숙은 “어떻게 된 거야? 이게 왜 쓰레기통에 있냐? 어떻게 된 거냐고, 어째서 쓰레기통에 있나 얘길 해봐”라며 윤주의 얼굴에 배냇저고리를 집어던진다.

윤주는 아무런 말도 못하고, 경숙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가져다준걸 겁도 없이 쓰레기통에 버려? 네가 이런 물건이니까, 대추를 내가 보는 곳에서 먹으러고 한거야”라며 악을 썼다.

이에 윤주는 착찹한 표정으로 드릴 말씀이 있다고 말하고, 윤주는 악을 쓰는 경숙의 얼굴에 “저 아이 못 낳아요”라며 불임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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