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추석자금 21조원 푼다

김택균 부장

입력 2014-08-19 10:00  

정부가 추석을 맞아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총 20조9천억원의 자금을 신규 공급합니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등 국책은행이 3조9천억원, 일반은행이 14조1천500억원을 공급하고 신보·기보를 통해 2조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지원합니다.
중소기업이 판매대금을 안정적으로 회수할 수 있도록 어음 등 매출채권에 대해 1조7천억원 규모의 보험지원에도 나섭니다.
특히 중소 수출업체에 대해서는 9월 5일까지 관세환급을 실시하고 저소득 가구에 지급하는 근로장려금도 추석 전에 지급합니다.
영세 자영업자에게는 소득세와 부가가치세를 조기에 환급합니다.
추석 성수품 수급 안정을 위해선 다음달 5일까지 사과, 배 등 성수품과 개인서비스요금 등 28개 품목의 물가를 매일 점검합니다.
전통시장 등을 중심으로 성수품 공급 물량도 평소 보다 1.5배 늘어난 1만2천톤으로 확대합니다.
먹거리 불안 해소를 위해선 범부처합동으로 성수품 제조판매업체의 위생관리 실태와 원산지 표시 위반 감시와 단속을 강화합니다.
이와 함께 재난관리종합상황실을 통해 태풍 등 기상 여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24시간 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토록 당직의료기관을 지정·운영키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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