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길용우, 윤소정에 “서하준 아들처럼 보살피겠다” 맡겨 달라…

입력 2014-08-19 20:20  


‘사랑만 할래’ 길용우가 윤소정에게 서하준과 임세미의 결혼을 허락해 달라고 부탁했다.

19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56회 방송분에서 최동준(길용우)은 병원에 입원한 양양순(윤소정)에게 김태양(서하준)과 최유리(임세미)의 결혼을 허락해달라고 부탁했고, 양양순은 당혹감에 사로잡혔다.

‘사랑만 할래’ 55회 방송분에서 양양순은 이영란(이응경)과의 실랑이 때문에 계단에 떨어져 입원하게 되었고, 과거 사진에 흥분한 이영란 때문에 정신을 잃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김태양은 잠든 양양순의 곁을 지키며 이영란을 떠올렸다. 이영란은 김태양에게 “차라리 아들이 죽어서 다행이다”라고 말해, 또 다시 상처를 주었다.

최동준이 병실을 찾아왔고 김태양에게 “저녁 약속 없으면 같이 하지”라고 식사를 제안했다. 잠든 양양순이 일어났고, 최동준은 김태양에게 잠시 자리를 비켜달라고 부탁했다.


최동준은 많이 다치지 않아 다행이라고 안부 인사를 물은 뒤, 생각해왔던 말을 꺼냈다. “절 믿고 김선생 맡겨 주십시오. 말씀해주신 아내의 과거 게이치 마시고”라고 정중하게 부탁했고, 이에 양양순은 “그게 어떻게 문제가 안 됩니까?”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전에 양양순은 최동준을 찾아, 이영란과 자신의 죽은 아들이 과거 연인 사이였음을 털어 놓았다.

최동준은 “없던 일로 생각하겠습니다. 제 딸이 김 선생 만난다 해서 안심도 됐고요. 아들처럼 보살피겠습니다. 저한테도 모자란 아들도 있습니다. 제 아들과 김 선생 아들 삼아서 든든하게 뒷받침 하겠습니다. 그러니까 어르신도 지난 일은 잊으시고, 아이들 위해 결혼 허락해주십시오” 부탁했다. 양양순은 당황스러움에 넋을 잃은 얼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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