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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금리시대,다시 저축은행으로?··3%대 특판상품 '불티'

입력 2014-08-20 09:35  

초저금리시대,다시 저축은행으로?··3%대 특판상품 '불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은행권보다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저축은행 정기예금에 돈이 몰리고 있다.

단기부동자금을 의식한 저축은행들도 당연히 금리 마케팅에 총력을 쏟고 있는 형국이다.



20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대구 지역에 기반을 둔 참저축은행이 전날 100억원 한정의 연 복리 이자율 3.3%(세전)의

특판 정기예금을 내놓자마자 하루도 안 돼 판매액이 10억원을 돌파했다.

연리 3.3%는 은행권과 제2금융권을 통틀어 최근에 나온 정기예금 상품 가운데 금리가 가장 높다.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금리가 연 1%대까지 떨어지는 초저금리 정기예금 상품이 속출하고 있는 상황인만큼

3%대가 예금자들에게 주는 흡인력은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다.

대구 지역에 기반을 둔 유니온저축은행이 지난달 11일 150억원 한정으로 연리 3.35%의 특판 정기예금 상품을 출시한 후

이 상품은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하를 발표한 당일 완판 됐다.

또한 OK저축은행이 지난달 초 개점 기념으로 500억원 한정의 최대 연 3.2% 금리의

정기예금 상품을 내놓자 출시 사흘 만에 판매가 끝나기도 했다.

초저금리 환경 탓에 저축은행으로 정기예금 가입 수요가 몰리자 이를 마케팅에 활용하는 저축은행도 나오고 있다.

웰컴저축은행이 이달부터 정기예금 상품 금리를 기존 연 2.6%에서 연 2.7%로 인상한 것이 단적인 예다.

저축은행중앙회의 한 관계자는 "최근 저금리 기조로 시중 은행권의 1% 금리대의 정기예금 상품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저축은행이 어느 정도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저축은행중앙회 공시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전국 87개 저축은행의 1년 만기 평균 금리는 정기예금이 2.75%, 정기적금이 3.48% 수준이다.

현재 정기예금으로 연 3% 이상의 이자율을 주는 저축은행은 특판 상품을 출시한 2곳(참, 동원제일) 외에

조흥(연 3.16%), 유니온(연 3.14%), 한성·청주·대명·친애·드림(연 3.0%) 등 모두 9곳이다.

정기예금과 마찬가지로 정기적금 상품도 저축은행이 역시 은행보다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아 유리하다.

SBI·OK·아산·청주저축은행 등이 정기적금 상품에 연 4∼5%대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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