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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법칙' 백진희, 뉴욕 패션회사 스타일리스트와 갈등 '진땀'

입력 2014-08-21 00:12  


`도시의 법칙` 백진희가 의상 스타일링에 도전했다.

20일 방영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도시의 법칙 in 뉴욕`에서는 이천희, 백진희, 김성수가 뉴욕 패션업계를 체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백진희는 의상 선택 과정에서 현지 스타일리스트와 갈등을 빚었으나, 의견 조율로 좋은 결과를 이끌어냈다.

‘도시의 법칙’ 멤버들은 뉴욕 생활을 하며 출국 전 꿈꾸던 각자의 소원들을 다 함께 이뤄나갔다. 마지막 남은 소원은 뉴욕 패션의 현장을 직접 체험해보고 싶다는 이천희의 바램이었다.

이천희, 김성수, 백진희는 출국 전 제작진이 협의한 G패션사에서 현장을 체험할 기회를 갖게 되었다. 출근 첫날 세 사람은 모델 캐스팅 과정을 경험했다. 둘째 날 그들에게 주어진 임무는 직접 캐스팅한 모델과 함께 화보촬영을 하는 것이었다.

세 사람은 각각 다른 직무를 맡아 다른 직원들과 일하게 되었다. 이천희는 포토그래퍼를, 백진희는 여성 스타일링을, 김성수는 남성 스타일링을 맡았다. 백진희는 스타일리스트 프리실라 팀장과 함께 일하게 되었다.

백진희와 프리실라는 너무도 다른 취향을 갖고 있었다. 백진희는 심플한 스타일을 선호했지만, 프리실라는 화려한 패턴과 스타일을 선호했다. 때문에 두 사람은 의상을 선택할 때마다 갈등을 겪었다.


백진희는 “스타일링은 정말 다른 분야여서, 저한테는 신선한 의견충돌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의견을 조율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상극의 취향을 맞춰나가는 것은 쉽지 않았다.

백진희는 “패션 쪽 일은 자존심이 세다고 느꼈다. 전 책임감이 강하다. 좋던 싫던 제가 맡은 거면 제 일이 되는 것이니, 끝까지 잘 마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두 사람은 오랜 논의 끝에 서로의 취향이 적절히 반영된 의상들을 선택했다. 백진희와 프리실라가 의견 조율 끝에 고른 의상들은 총괄 디렉터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성공적인 화보 촬영을 진행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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