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24일 KC전에서 시즌 세 번째 리드오프 홈런을 기록했다.(자료사진 = SPOTV) |
추신수(32,텍사스)의 방망이가 첫 타석부터 매섭게 돌아갔다.
추신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있는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경기에서 첫 타석부터 짜릿한 홈런 맛을 봤다.
지명타자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0-1로 뒤진 1회말 첫 타석에서 캔자스시티 선발투수 제레미 거스리가 던진 초구를 통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시즌 13호)를 터뜨렸다.
추신수는 지난 16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8일 만에 다시 홈런을 쏘아 올렸다. 1회 선두타자 홈런은 개인 통산 14번째. 텍사스로 이적한 올 시즌은 3번째 리드오프 홈런이다.
텍사스는 1회초 선발투수 닉 테페쉬가 알렉스 고든에게 솔로포를 맞아 리드를 빼앗겼지만 추신수의 홈런 한 방으로 금세 1-1 균형을 이뤘다.
추신수는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현재 텍사스의 4회말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1-1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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