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TV 프로야구] 홈런 뒷심… SK, 삼성 '필승조' 두들기고 4강 불씨 살려

입력 2014-08-24 22:55   수정 2014-08-26 14:57

▲ 삼성 김상수가 24일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 1회초 무사 1루에서 2번 김성현의 3루 땅볼 때 삼성 3루수 박석민이 수비를 하며 베이스를 비우자 콜을 하고 있다.(사진 = 삼성 라이온즈)


SK 와이번스가 뒷심을 발휘하며 삼성 라이온즈의 필승조를 무너뜨렸다.

SK는 2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최정과 정상호 활약에 힘입어 11-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는 4위 고지에 대한 희망을 키웠다.

삼성 밴덴헐크와 SK 밴와트라는 두 외국인 에이스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이날 경기에서 선취점은 SK가 뽑았다.

1회초 1사 2루 찬스에서 최정이 좌중간 적시 2루타로 먼저 득점에 성공한 데 이어 3회초에도 최정이 우월 2타점 2루타를 때려 3-0으로 달아났다. 계속된 찬스에서 박정권의 2루타와 폭투를 묶어 3회에만 대거 4득점, 5-0으로 멀리 도망가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선두 삼성의 반격은 매서웠다. 밴와트에 눌려 침묵했던 삼성은 5회말 이승엽의 솔로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6회말에는 최형우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고, 7회말 2사 1,2루 찬스에서는 나바로가 3점 홈런을 터뜨리며 5-5 동점을 만들었다.

맹렬한 추격으로 동점을 이룬 삼성의 사기가 올랐지만, SK의 뒷심은 살아 있었다.

8회초 다시 점수를 뽑으며 승리에 다가섰다. 무사 1,3루 찬스에서 6번 김강민의 유격수 깊은 타구 때 삼성 유격수 김상수의 1루 악송구로 득점하며 다시 앞서갔고, 이후에는 임훈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추가했다.

2사 후에는 9번 정상호가 안지만으로부터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터뜨렸고, 조동화는 바뀐 투수 심창민을 두들겨 우측 솔로홈런을 쏘아 올려 10-5로 달아났다. 삼성이 8회말 1점을 만회했지만, SK는 9회 박정권이 쐐기포를 터뜨려 결국 이겼다.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치열한 4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LG가 롯데에 6-5 재역전승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내달리며 5위 두산과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롯데는 올 시즌 첫 6연패에 빠지며 우천 취소로 쉬었던 KIA와 공동 6위가 됐다.

잠실에서는 NC가 9회 1사 3루에서 상대 투수의 폭투를 틈타 올린 지석훈의 결승 득점에 힘입어 갈길 바쁜 두산을 2-1로 누르고 창단 후 최다인 6연승을 질주했다.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KIA-한화전은 비 때문에 취소됐다. 취소된 경기는 25일 오후 6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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