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사랑’ 정웅인, “전면으로 나설 때” 야망 드러내

입력 2014-08-25 09:58  


정웅인이 권력욕을 드러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끝없는 사랑’에서는 박영태(정웅인)이 권력을 잡기 위해 계략을 꾸미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광철(정경호)은 손회장(이동신)을 음해하려던 고바야시란 인물을 잡았고, 이 과정에서 한광철은 박영태가 과거 한국 공작선의 총 책임자임을 알게 되고 아버지의 죽음과 관련이 있음을 직감한다.

한광철은 그 일을 숨긴 채 박영태에게 고바야시의 목소리가 담겨 있는 녹음테이프를 건넨다. 박영태는 한광철의 일처리가 만족스러웠고 “심부름꾼이 아니라 파트너로 같이 일하자”고 제안한다. 이어 “세계적인 기업가로 우뚝 세워주겠다”고 덧붙이며 한광철을 흔들어놓는다.

그러나 한광철은 “아직 그릇이 못 된다”며 “서인애(황정음) 무죄 방면이나 힘 써달라”고 받아친다. 이에 박영태는 여유로운 웃음을 보이며 “역시 호락호락하지 않다”며 “오늘부터 자네를 내 마음 속에 두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영태가 고바야시와 일하던 인물을 찾아 무얼 하는지 보고하라고 역정을 내는 모습이 그려지며 과거 한광훈-한광철 형제 아버지의 죽음과 연관이 드러날지 기대를 모았다.


민혜린(심혜진)은 “나를 배신하고 천 장군한테 방향을 바꾸기로 아예 마음먹었어요?”라며 천태웅(차인표)과 만나는 박영태를 추궁했다.

박영태는 “지금은 천장군 쪽으로 파워가 실려있다”며 “이제 나도 전면으로 나설 때가 된 것 같다”고 정치적 야망을 드러냈다. 이어 박영태는 "이제는 나도 전면으로 나설 때가 된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차기 안기부장"이라며 정치적 야망을 드러내 긴장감을 더했다.

민혜린에게 “하루 속히 태경이를 태광으로 보내라. 총리가 쥐고 있는 민심에 태경이를 통해 태광의 재력이 뒷받침되면 당신이 꿈꾸는 일 가능할거다”라고 설득하며 무슨 꿍꿍이가 있는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한 자신의 뒷조사를 시작한 김태경(김준)을 찾아가 “내 심기를 건드려서 너나 네 가문이 좋을 수 없다. 내 뒤를 캐는 짓 그만해라. 나 없이 네 아버지 대권 불가능하다”고 경고하며 앞으로 권력 손에 넣기 위해 어떤 악행을 행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 김세경(전소민)은 민혜린과 박영태의 통화로 자신의 아버지가 박영태가 아닐까 의심하기 시작했다. 이에 김세경이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될지 궁금증을 더했다.

SBS 주말특별기획 ‘끝없는 사랑’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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