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 권상우-최지우, 시련에도 꿋꿋 “뭐든 함께 하겠다”

입력 2014-08-26 10:41  


권상우-최지우가 로맨스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에서 재기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차석훈(권상우)-유세영(최지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며 두 사람은 더욱 가까워졌다.

앞서 강민우가 퍼트린 유세영의 스캔들로 유세영은 동성그룹 대표직에서 해임됐다. 유세영과 함께 차석훈도 회사를 나왔고, 두 사람은 다시 재기하기 위해 노력했다.

유세영과 함께 사업계획을 검토하던 차석훈은 유세영이 호르몬 개선제를 복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안다. “자기 몸 생각 안하고 밤샘에 과로 하냐”고 화를 내며 “나 때문에 세영 씨가 추락하는 거 그냥 보고만 있지 않겠다”고 의지를 다진다.

유세영은 자신을 걱정하는 차석훈에게 “앞으론 뭐든 석훈 씨와 함께 하겠다”며 애정을 드러낸다. 두 사람은 장 대표의 투자를 받아 호텔사업을 진행하려 했으나 강민우(이정진)가 미리 손을 써 둔 상태였다. 강민우는 장 대표에게 “적당히 간 보다가 타이밍 되면 밟아”라고 전하며 차석훈-유세영을 곤경에 빠트릴 것을 알렸다.

차석훈은 나홍규(이정신)를 만나 유세영 스캔들을 터트린 사람이 강민우라는 사실을 알고 강민우를 찾아간다. 차석훈은 “룰은 지키면서 싸우는 분인 줄 알았다”고 다그치고 강민우는 “내 룰은 하나, 이기는 것”이라고 대꾸한다. 이에 차석훈은 “그 룰 곧 깨러 가겠다”고 경고해 앞으로 이어질 싸움에 기대를 높였다.


차석훈은 유세영에게 구두약속 뿐인 장 대표를 너무 믿지 말라고 충고하지만 유세영은 “동성의 간판 없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무시하는거냐”고 신경을 곤두세운다. 그러나 차석훈의 말대로 장 대표와 계약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설상가상으로 호텔부지도 강민우에게 빼앗겨버렸다.

유세영은 강민우를 찾아가 화를 냈고, 강민우는 “사업상 다 따져보고 호텔부지 사들였다. 전에 비해 많이 물렁해졌어. 사랑의 힘인가”라며 비아냥거렸다. 차석훈은 유세영을 데리고 자리를 뜨려했고 다시 차석훈과 강민우의 신경전이 이어졌다.

강민우는 “홍주 씨(박하선)가 두 사람한테 안부 전해달랍니다 어디까지 무너질지 무척 궁금하다고”라며 도발했고 차석훈은 “우리가 무너지지 않으면 아내분이 많이 서운하시겠네요. 그때 되면 사장님이 많이 위로해주세요”라고 받아치며 팽팽히 맞섰다.

차석훈은 실망한 유세영에게 휴가를 제안하고 무주로 향했다. 그 곳에서 호텔부지로 생각해 둔 곳을 보여주며 “이 곳이 1순위 였다”고 말해 유세영을 놀라게 한다. 차석훈이 숨겨둔 비장의 카드가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궁금증을 더했다.

이날 방송 말미에서 유세영 아버지 유달호(김성겸)를 만난 강민우는 유세영이 10억을 제안해 차석훈의 시간을 산 사실을 알린다. 이에 유달호가 충격을 받아 쓰러지며 강민우와 유세영의 날선 대립을 암시했다.

이어 유세영은 차석훈에게 이별을 선언하고, “이 싸움은 내가 끝냅니다. 끝내고 세영 씨 찾으러 갈 거예요”라는 차석훈의 선전포고가 예고되며 앞으로 이어질 내용에 기대감을 높였다.

SBS 월화드라마 ‘유혹’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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