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아, 10년 만에 이혼 '남편따라 종교까지 바꿨는데…'

입력 2014-08-27 17:37  

가수 겸 디자이너 임상아의 이혼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방송 관계자들의 말에 따르면 임상아가 지난 2001년 결혼한 미국인 음반 프로듀서 제이미 프롭과 10년 간의 결혼생활을 정리하고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 두 사람의 정확한 이혼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슬하에는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이에 임상아가 지난 2010년 방송에서 미국인 남편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 언급한 내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는 당시 "결혼 당시 종교가 불교였는데 남편은 유태인이었다"며, "1년 6개월 동안 공부해 개종을 했고 또 한번 식구들을 전부 모아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혔다.

또한 임상아는 "남편에게 좋은 아내가 되지 못해 미안하고 항상 내게 모든 걸 맞춰줘서 고맙고 사랑한다"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한편, 임상아는 1995년 SBS 특채 탤런트로 데뷔했으며 같은 해 곡 `뮤지컬`로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1999년 돌연 연예계를 잠정 은퇴하고 미국에서 디자이너로 변신했다. 2006년에는 자신의 이름을 앞세운 가방 브랜드를 론칭하기도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임상아 이혼, 개종까지 했는데" "임상아 이혼, 사정이 있겠죠" "임상아 이혼, 힘내세요!" "임상아 이혼, 딸은 어떻게 되나" "임상아 이혼, 한국으로 오시나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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