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나의 도시' 첫 방송, 일반인 출연자 4人이 지닌 이야기는?

입력 2014-08-28 08:50  


`달콤한 나의 도시`가 첫 방송됐다.

27일 첫 방송된 SBS `달콤한 나의 도시` 첫 방송에서는 수십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출연하게 된 4인의 일반인 여성들이 소개되었다.

‘서른 즈음의 여자’라는 공통점을 가진 네 여성의 각기 다른 이야기는 작은 시트콤을 보는 듯 흥미로웠다. 빼어난 미모의 네 여인은 다양한 직업과 상황에 놓여 있었다.

인터넷 영어강사 정인(28세)은 특별한 꿈을 품었었다. 학창 시절 고향 부산에서 보아로 통했던 그녀는, 스포츠 아나운서의 꿈을 위해 상경했다. 그러나 한 번의 방송 출연 후, 그녀는 냉정하게 꿈을 접었다.

이후 정인은 인터넷 영어강사의 길을 선택했다. 입사 8개월 차인 그녀에겐 끊임없이 다이어트 압박이 가해졌다. 스포츠 아나운서의 꿈을 접은 이유 중 하나를 몸매로 꼽은 정인은, 다른 여성들과 마찬가지로 다이어트를 크나큰 숙제로 여기고 있었다. 그런 그녀에게 남자친구 성찬의 존재는 큰 힘이 되었지만, 서로 다른 가치관에 서운함을 느낄 때도 있었다.


수진(29세)는 연애보다 일이 쉬운 커리어우먼이었다. 3년 차 변호사인 수진은 로스쿨 1기 출신으로 끌어주는 선배가 없는 만큼 노력하는 워커홀릭이다. 변호사 선배와 폭탄주를 마신 후에도 사무소로 돌아와 철야하고, 한 번에 50건의 소송을 진행하는 능력 있는 그녀에게도 연애는 고민거리였다.

현성(30)은 십년지기 대학 친구와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다. 결혼을 앞둔 현성은 행복과 함께 긴장감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었다. 5년 차 직장인은 그녀는 코앞으로 다가온 상견례와 결혼에 조금은 지친 기색을 보였다. 현성은 연애 초기의 설레고 떨렸던 감정이 무뎌져 가는 것에 아쉬움을 갖고 있었다.

송이(27세)는 한 달 단골 고객만 200명인 7년 차 미용사다. 일에 있어서 완벽주의자인 그녀는, 바쁜 스케줄 탓에 늘 힘겨운 연애를 했다. 연하 남자친구와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 그녀의 이야기는 다음 회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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