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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허지웅, 아이스버킷 챌린지 "기부했지만 진중권 지목에 꽁해 보일까봐 또!"

입력 2014-08-29 00:37  


허지웅이 진중권에게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또 지목받았다고 말했다.

28일 방송된 JTBC 예능 `썰전`의 2부[예능심판자]에서 루게릭병 환자들을 돕기 위한 얼음물 샤워 기부 캠페인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대해 분석했다.

SNS상에서 영화 `명량`에 대한 설전을 펼쳤던 진중권이 아이스버킷 챌린지로 자신을 지목했다는 허지웅은 "이미 5명의 지목을 받고 기부까지 마친 상태였다."라고 말했다.

JTBC 프로그램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촬영을 마친 뒤 뒤늦게 진중권이 자신을 지목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던 허지웅은 "안하면 꽁 해보일 것 같아 또 했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허지웅은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홍보성 이벤트로 변질되고 개인 홍보 수단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에 대해 "엄숙주의를 강요하는 것은 대중의 에너지를 낭비하는 일."이라고 일침하면서 기부가 필요 없는 사회에 대한 문제제기라면 이해하지만 지나친 엄숙주의를 강요하는 것은 문제라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어 루게릭병 환자들은 병에 대해 알리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는데 `아이스버킷 챌린지`로 인해 대중들에게 병을 알리게 된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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