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은 빚 "번 돈 써보지도 못하고 가정 경제 책임져야 했다" 눈물

입력 2014-08-29 15:30  

배우 이재은이 가족의 빚 때문에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놓았다.



이재은은 30일 방송될 MBN `속풀이 쇼 동치미` 녹화에서 "4살 때 데뷔한 이후 친구랑 놀아본 적도 없을 정도로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일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돈은 내가 벌고, 부모님 사이는 안 좋아졌다. 아버지는 매번 망하면서도 사업을 시도했고, 이를 위해 비자금을 만드느라 계를 든 어머니 때문에 늘 빚에 시달려야 했다"고 밝혔다.

이재은은 "내 반평생이 엄마의 계 때문에 망가졌고, 아버지가 IMF 사업실패로 쓰러졌을 때 15% 이상 힘들었다. 그래서 파격적인 내용의 영화에도 출연하고 화보도 찍어서 모든 빚을 갚아드렸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줬다.

또한 이재은은 "번 돈을 써보지도 못하고 계속 일만하며 가정의 경제를 짊어져야 했다. 빚으로 인해 매우 지친 나머지 더 빨리 결혼을 택했다. 벗어 던져야지만 진정하게 자유로울 수 있을 것 같았다. 그게 나한테는 결혼이었다. 그렇다고 신랑을 막 고른 건 아니다. 신랑한테 정말 미안한 건 무일푼으로 결혼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은은 "결혼 한 달 후 돌아가신 아버지가 마지막까지 남겨 놓은 빚과 내 전재산이었던 집 한 채를 어머니에게 줬다. 그러나 잘못된 투자로 날려버렸다. 그 때 가족의 빚은 절대 갚아주면 안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눈물을 쏟았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재은 빚 진짜 어렵게 살았구나" "이재은 빚 그래서 그런 영화를 찍었다니... 안타깝다" "이재은 빚 이럴수가... 이런 일이 있었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MBN)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