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우크라이나 악재로 2060선 하락 마감

조연 기자

입력 2014-08-29 17:05  

코스피가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우려에 6거래일 만에 하락했습니다.

2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7.22포인트, 0.35% 떨어진 2068.54로 장을 마쳤습니다.

전일 뉴욕증시는 2분기 성장률과 고용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 우려 등으로 인해 3대지수 모두 하락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도 주요국의 경제지표보다 지정학적 리스크에 반응하며 하락 출발한 이후 장중 약세흐름을 지속했습니다.

장 초반에는 외국인이 매도 우위를 보였지만 곧 매수로 전환했고, 기관이 매도 폭을 넓히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개인은 195억원, 외국인이 1412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은 1466억원 순매도세를 나타냈습니다.

업종별로는 보험과 음식료품, 통신업, 화학 등이 1% 넘게 빠진 반면, 운송장비, 전기가스, 건설, 의료정밀 등은 상승 마감했습니다.

시총 상위주는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삼성전자는 -0.6% 소폭 하락한 반면, 현대차 3인방, 특히 현대모비스기아차는 2% 넘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현대미포조선은 9.3% 상승했고, 대우조선해양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도 2~4% 오르는 등 조선주들이 낙폭 과대에 따른 반등,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 유입으로 동반 강세흐름을 나타냈습니다.

특징주로는 현대로템이 현대차와 기아차의 해외 공장 건설로 플랜트 매출이 본격화 될 것이라는 전망에 7.2% 상승했고, 현대하이스코도 2.3% 동반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GKL은 코스피200지수에 편입된다는 소식에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은 약보합권으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코스닥은 0.04포인트, 0.01% 내린 570.20으로 마감,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억원씩 순매수했고, 개인이 26억원 순매도했습니다.

전일 큰 폭 상승했던 다음이 하루만에 3.6% 하락 반전세를 보였고, 컴투스도 6.4% 낙폭을 보였습니다.

특징주로는 최대 실적 달성한 이후 연일 신고가를 이어가는 알톤스포츠가 또다시 상한가를 기록했고, 역시 호실적을 발표한 아이리버드래곤플라이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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