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임세미, 서하준 의심 끝에 이응경과 ‘삼자대면’

입력 2014-08-30 11:03  


임세미 서하준 이응경이 삼자대면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에서 최유리(임세미)가 김태양(서하준)이 친모 이영란(이응경)를 알고 접근했다고 생각해 삼자대면 자리를 마련했다.

앞서 최유리는 김태양의 지갑에서 자신의 가족사진을 발견하고 충격에 빠졌다. 이영란의 계략으로 ‘김태양이 의도적으로 접근한 것은 아닐까’ 의심하던 상황에 증거를 발견한 것. 이 가족사진 역시 이영란이 몰래 넣어둔 것이었다.

파파라치 사진, 재산목록에 이어 가족사진까지 본 최유리의 의심은 더욱 커졌다. 김태양과의 첫 만남부터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돌아보며 김태양이 의도적으로 접근한 것인지 혼란스러워했다.

집으로 돌아간 최유리는 ‘태양 씨가 엄마를 알고 있는 건가. 만약 처음부터 엄마가 생모라는걸 알고 있었다면? 그래서 나한테 온 거라면?’이라는 추측을 한다. 그동안 김태양의 모습을 봤을 때 돈 때문에 접근했을 리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


최유리는 고민 끝에 김태양 이영란과 함께하는 식사자리를 마련했다. 일부러 새우 요리를 주문하고 두 사람의 반응을 관찰했다. “못 먹는다”는 이영란과 “싫어한다”는 김태양을 유심히 살피는 최유리의 모습이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오말숙(송옥숙)은 정숙희(오미희)로 인해 김샛별(남보라)이 좋아한 사람이 최재민(이규한)이라는 사실을 알고 속상한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김샛별은 “욕먹을 거 다 먹으려고 한다”며 최재민이 말하는 대로 움직였다. 최재민은 그런 김샛별의 모습에 더욱 화가 났다. 미혼모라는 사실에도 김샛별을 향한 마음이 사라지지 않았기 때문. 김샛별 역시 최재민을 향한 마음이 남아있는 상황. 이에 앞으로 두 사람이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유리랑 외국에 나가서 사는 게 낫지 않겠어요?”라고 묻는 이영란과 “처음부터 다 알고 있어서 날 만났어요? 그래서 나 만났어요? 복수하려고? 당신 나 사랑해요?”라고 김태양에게 확인하는 최유리의 모습이 예고되며 출생의 비밀이 낱낱이 밝혀지게 될지 기대를 모았다.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는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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