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 홍종현, 송윤아 사생활 폭로 위기에 정준호 찾아가 멱살 “당신 여자여도 괜찮아?”

입력 2014-08-31 23:19  


송윤아의 정체가 만천하에 공개될 위기에 처했다.

31일 방송된 MBC ‘마마’ 에서는 작업실 앞에 기자들이 진을 치고 있자 당황하는 구지섭(홍종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구지섭은 한승희(송윤아 분)가 유명 민화 작가 스텔라 한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몇 안 되는 인물로 현재 한 의류회사와의 콜라보레이션 작업에 스텔라 한 대리인으로 일을 돕는 중이다.

구지섭은 그 회사가 애증관계에 있는 아버지가 대표로 있는 회사라는 것을 알고 한승희의 부탁을 거절하려 했지만 한승희가 시한부 환자라는 것을 알고 차마 외면할 수 없었다. 과거 병으로 세상을 떠난 엄마의 모습을 한승희에게서 자주 발견하게 되기 때문.

또한 구지섭은 한승희가 회사 내에서 자신의 정체가 밝혀지는 것을 꺼려하는 이유가 문태주(정준호 분)와의 과거 관계 때문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다. 그러나 문태주의 상사는 동의 없이 스텔라 한에 대한 인터뷰 요청을 기자들에게 단체로 전송했고 그녀의 사생활, 과거사로 이슈를 끌어볼 계획을 세웠다.


이로 인해 스텔라 한이 한 아이를 키우고 있는 미혼모라는 것, 그리고 시한부 선고를 받은 암환자라는 것까지 자칫하면 만천하에 알려지게 될 상황. 분노한 구지섭은 한승희를 작업실에서 안전하게 빼낸 뒤 곧장 문태주에게 달려가 주먹질을 했다.

“그 여자가 누군지나 알아? 당신 여자여도 괜찮아? 한 여자 인생 떠벌려서 가십거리 만들 수 있겠냐고” 라며 멱살을 잡고 버럭 소리를 지르던 구지섭은 아버지와 마주치게 되자 일이 피곤하게 됐다는 듯 자리를 뜨는 모습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서지은(문정희 분)에게 한승희와 문태주가 연인관계라고 도발하는 강래연(손성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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