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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메이트’ 이동욱, 친동생이 밝힌 사려 깊은 오빠의 훈훈한 면모

입력 2014-09-01 07:40  



배우 이동욱이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이하 룸메이트)에서 속 깊은 오빠의 훈훈한 면모를 보였다.

지난 방송에서 이동욱은 자신의 여동생 내외를 포함해 조세호와 그의 친누나 가족과 식사 자리를 갖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그 과정에서 오고간 이야기를 통해 그의 따뜻한 마음씀씀이가 전해져 감동을 선사하며 안방극장의 이목을 사로잡은 것.

이동욱은 “친동생 결혼식을 할 때 많이 도와주지 않았냐”는 조세호의 질문에 “나는 웨딩카만 해줬다”며 겸손하게 이야기하자 그의 동생은 “드레스부터 메이크업, 웨딩 촬영, 신혼여행 등 결혼식에 필요한 거의 모든 것을 해줬다”고 말해 보는 이들에게 훈훈한 오빠의 면모를 전했다.

이어 이동욱의 여동생은 “오빠가 ‘룸메이트’를 하는 게 엄마랑 저는 감동적이고 벅찬 게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과거에 “엄마는 오빠만 예뻐한다”며 떼쓰며 살아가던 자신에게 “‘너는 여태까지 하고 싶은 것 다 하고 살지 않았느냐, 오빠는 그러지 못했지 않냐’고 말하던 이동욱의 말이 몇 년 후에야 어떤 의미였는지 조금씩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녀는 “오빠는 늘 촬영장 아니면 집에 있었다. 촬영이 끝나면 집에서 혼자 지내는 게 다인 것 같이 느껴졌다. 20대 초반에 누리지 못했던 재미들을 지금 또 다른 가족들과 누리고 있는 것 같아 가끔 ‘룸메이트’를 보다 눈물 흘릴 때가 많다”고 말해 가족이기에 이해할 수 있는 진심 어린 속마음을 전해 애틋함을 자아냈다.

이에 누리꾼들은 “훈훈한 가족의 모습이었다”, “외모뿐만 아니라 내면도 너무 멋진 남자인 듯”, “아무도 몰랐을 그의 슬픔들이 느껴졌다”, “사려 깊은 이동욱의 빛나는 가족 사랑”,“룸메이트 다음 이야기도 기대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룸메이트’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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