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090.59
(76.57
1.84%)
코스닥
938.83
(1.49
0.16%)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눈꽃빙수 위생, 맨손 조리 우유 재활용 청결상태 불량 고객들 '충격'

입력 2014-09-01 11:58  



최근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눈꽃빙수의 위생 실태가 공개되면서 고객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채널A ‘먹거리X파일’에서 눈꽃빙수의 불량한 위생상태를 폭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눈꽃빙수를 먹고 배탈이 났다는 시청자들의 제보를 받고 제작진이 직접 빙수의 위생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나섰다. 그 결과 눈꽃빙수의 위생상태는 충격적이었다.

‘먹거리 X파일’에 따르면 눈꽃빙수 업체 10곳을 조사한 결과 대장균군에 속하는 세균이 적게는 140마리, 많게는 1만 마리가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눈꽃빙수 전문점 주방에서 맨손으로 조리를 하고, 우유를 재활용하는 장면도 전파를 탔다.

눈꽃얼음을 만드는 제빙기의 위생상태도 청결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제빙기 업체는 “업체들은 하루에 한 번만 청소해도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대부분의 업체에서 사용되고 있는 행주는 전혀 깨끗하지 못했다. 다른 재료를 만지기 위해 행주에 손을 닦는 행동은 닦지 않는 것만 못한 수준이었다. 이 행주는 손을 닦는 데 사용될 뿐만 아니라 빙수를 담는 그릇에 묻은 이물질을 제거하는 데 쓰이기도 했다.

또한 제보자의 말처럼 깨끗하지 않은 조리대에 떨어진 재료들을 다시 빙수 위에 올리는 모습도 찾아볼 수 있었다. 한 업체에서는 빙수에 사용되는 팥을 장 찍어먹듯 손가락으로 찍어먹기도 했다.

우리가 먹고 있었던 눈꽃빙수는 직원의 `손맛`으로 만들어지고 있었다.

이어진 방송에서는 눈꽃빙수에 가장 중요한 우유얼음을 만드는 제빙기에 대한 충격적인 실체가 드러났다. 대부분의 업체는 마감 때에만 제빙기를 청소했다. "한 번이면 충분하다"는 말과 달리, 제빙기에는 우유 찌꺼기가 남아 있었다.

전문가들은 우유를 만들어 빙수를 만드는 것이 비위생적이라고 설명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눈꽃빙수 기계는 원래 우유를 얼려서 가는 용도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라며 “깨끗한 얼음을 사용한다면 위생이 유지되겠지만 우유를 사용한다면 위생관리가 힘들어지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눈꽃빙수의 위생상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눈꽃빙수 위생, 역시 믿을만한게 별로 없다", "눈꽃빙수 위생, 정말 충격이네", "눈꽃빙수 위생, 이제 못가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