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수급키워드 - 강세장 테스트

마켓포커스 [수급]
출연: 김우식 SK증권 영업부 PIB센터 차장


* 수급 키워드 - 강세장 테스트
이번 주는 추석 연휴를 앞둔 한 주다. 보통 시장이 강세 기조에 들어서면 휴일, 연휴를 앞두고 강세를 보이며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불안감으로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이번 주는 월초이기 때문에 주목해야 할 경제지표가 많고 일정 역시 많아서 유의해야 한다.

우선 중국의 8월 제조업PMI가 나온다. 최근 지표의 둔화에서 보듯이 강하게 나오지는 않을 듯하다. 월 초 미국의 ISM제조업지수와 고용지표가 나오는데 이는 나빠도 문제지만 너무 좋게 나와도 연준의 금리인상을 부추길 수 있어 중립의 변수로 봐야 한다.

그 외 일정은 정부정책과 관련된 것이다. 영국과 일본의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돼 있고 특히 ECB통화정책에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둔화되는 유럽의 경제지표, 디플레이션 불안감 등으로 추가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 비경제적인 요인으로는 나토정상회담이 있는데 이는 시장의 불안요인이다. 러시아에 대한 추가적인 규제책 논의, 이라크 공습에 관한 이야기가 나올 것이기 때문에 호재는 절대 아니다.

이번 주는 연휴를 앞두고 경제지표, 정부정책, 지정학적 리스크를 테스트해 볼 좋은 기회이며 외국인 수급의 진정성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그 흐름에 따라 현재 시장이 강세장 진입인지 아닌지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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