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 나의 신부' 라미란 "결혼, 시작부터 늘 위기" 폭소

입력 2014-09-01 14:04  


라미란이 현실적인 결혼 생활을 토로했다.

1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감독 임찬상, 제작 필름모멘텀, 배급 씨네그루)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결혼식처럼 진행된 제작보고회에서 신부 신민아와 신랑 조정석과 두 사람의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라미란, 문정희, 배성우, 고규필이 자리를 빛냈다.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에서 신혼부부 영민과 미영의 오지라퍼 주인집 아줌마로 출연하는 라미란이 결혼 12년차 주부로서 ‘현실적인 결혼 생활’을 언급해 이목을 끌었다.

이날 라미란은 “결혼 12년차 주부다. 그런데 결혼 생활 시작부터 지금까지 항상 위기였다”고 말문을 연 뒤 “신혼 때부터 지금까지 하고 있는 건 야식 먹는 거? 같이 먹을 수 있다는 건 좋다. 하지만 주말 데이트, 출근 길 배웅 같은 건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주말 데이트는 차 막히면 어딜 나가지 않는다. 그리고 출근 배웅은 남편이 아내가 내조할 수 있는 상황이 되어야 가능한 거 아닌가. 하지만 현실은 맞벌이다. 같이 나가거나, 여자가 먼저 나간다. 불가능하다”고 현실적인 조언을 했다.

더불어 “하지만 결혼은 환상이 없으면 못 하는 거 같다. 자신만이 꿈꾸는 결혼생활은 다 있다. 환상을 가져야만 한다. 그래야 깨지니까”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4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평범한 남녀 영민(조정석 분)과 미영(신민아 분)의 이야기로, 달콤한 신혼 끝에 찾아온 사소한 오해와 마찰로 서서히 깨지는 ‘결혼의 환상’을 유쾌하게 담아낸 영화다.

한편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1990년대 박중훈 최진실 주연의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효자동 이발사’ 임찬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0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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