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내린 많은 비로 후덥지근한 여름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가을이 성큼 다가오고 있다. 낮과 밤의 일교차가 심해지면서 이번 추석연휴는 쌀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 연휴를 이용해 고향 또는 여행을 즐기는 많은 인파가 예상되고 있다. 여행을 떠날 때는 옷이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 중 하나다. 최근에는 여성만큼이나 남성들의 패션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연휴기간 동안 어떠한 스타일을 매치하여 입을지 고민하는 남성들도 증가하고 있다. 낮에는 포근하고 밤에는 쌀쌀한 가을 연휴, 내츄럴한듯, 멋스럽고 센스있게 연출하는 추남 연휴 트래블스타일링은 어떤 것일까.
다양한 무늬와 컬러로 가을 트렌드를 대변하는 잇 아이템은 니트이다. 약간 쌀쌀한 듯한 간절기에 가볍게 매치하여 멋을 내고자하는 남성들이 늘어나면서 남성의 니트 관심도는 여자 못지 않다.
버건디, 그레이, 멜란지그레이 등 가을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톤 다운된 컬러로 차분감을 주는 것이 좋다. 데님팬츠도 좋지만 가을 느낌이 드는 네이비이나그레이 톤 팬츠를 매치하면 내추럴하면서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알펜인터내셔널 `피엘라벤` 마케팅팀 관계자는 "여행을 즐기는 남성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아이템은 단연 니트와 트레킹캡 재킷"이라며, "지나치게 컬러를 강조하거나 많은 아이템을 매치하는 것보다 가을 느낌에 맞게 차분함을 보여주는 컬러 매치에 화사한 컬러 하나로 포인트를 주면 센스있는 가을 남자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송이 기자
songy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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